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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Remarkable Rocket (2)

in #kr5 years ago (edited)

[39E] “상식이라고, 퍽이나!” 로켓불꽃은 분기탱천한 듯 말했다. “넌 내가 무척이나 특별하고 어마어마하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군. 당연히 누구나 상식을 가질 수 있어. 그건 상상력이 없다는 증거지. 하지만 내겐 상상력이 있기에, 나는 모든 것을 결코 있는 그대로 생각하지 않아. 항상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지. 나보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라고 해서 말인데 여기엔 감정의 본질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군. 다행스럽게도 난 전혀 개의치 않아. 누군가의 삶을 일생동안 지탱시키는 유일한 것은, 다른 이들이 나보다 엄청나게 열등하다는 자각이야. 그리고 이 감정은 내가 꾸준히 계발해 온 것이기도 해. 그런데 여기 너희들 중 누구도 마음이란 걸 갖고 있지 않아. 왕자와 공주가 이제 막 결혼했는데도 그저 웃고 떠들고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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