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을 만들때 쓰는 당밀!! 설탕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알아봅시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술덕후입니다.

해적의 술 럼!! 이 럼은 당밀이라는 놈으로 만드는데요

이 당밀이 뭔지 좀 헷갈립니다.

설탕을 만들고 나면 남는 녀석이라는데...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설탕 만들고 남은 사탕수수 찌꺼기 뭐 이런건지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이 당밀이라는 놈을 이해하려면 설탕 만드는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설탕 만드는 과정을 보러 가볼게요~

설탕은 다들 아시듯이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사용해서 만듭니다.

사탕 수수는 즙을 짜서 쓰고

사탕 무는 잘게 잘라서 끓여주는데요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넣고 끓여서 달달한 원액을 계속 저어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단한 결정 같은게 생깁니다.

이 결정이 생길쯤 부터가 이제 중요한데

이 덩어리진 녀석이 바로 원당이라고 하고

우리가 비정제 설탕이라고 하는게 이놈이구요

이걸 다시 녹여서 석회를 넣어 쓸데 없는 녀석들을 제거하고

걸러서 만든게 백설탕이구요

옛날에는 이 과정이 좀 오래걸려서 중간에 흑설탕 황설탕이 생겼는데

요즘은 한방에 백설탕이 만들어져서 백설탕에 카라멜색소나 이것저것 넣어서 황설탕 흑설탕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이 원당을 제외한 (화면에서 노랗게 칠한) 액체부분이 바로 당밀인데요

약간 꿀같이 생긴 끈적한 달달한 액체입니다.

이걸로 이제 럼을 만드는거죠

럼 만드는 과정은 다음에 마저 설명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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