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에서 점심을 먹어볼까] 춘업순댓국 순대국

in #kr6 years ago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요즘이지만 순대국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봄춘 오를업  춘UP순대국입니다. 보통은 잘 틀리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서 순대국이라고 간판을 붙이고는 하지만 사실은 순댓국이 맞다고 합니다.  올바른 맞춤법 사용에 충실한 식당입니다.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0&qna_seq=120414&pageIndex=1



김치와 깍두기 밑반찬은 좀 싱겁습니다... 만, 나중에 숙대국이랑 같이 먹어보니 꽤나 괜찮은 간이었습니다. 


뚝배기 가득 순대랑 부속들이 나름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순대가 세점밖에 없는점은 좀 아쉽군요. 국물은 딱히 걸쭉하다 찐하다는 느낌 없이 담백한 스타일인데, 새우젓이랑 부추랑 후추로 간해서 먹으니 뭐랄까 이게 뭔데 계속 먹게 되는 아는맛이 제일무서운 그런 맛이었습니다. 같이간 일행들이 다데기가 핵심이었다는 평을 해주었으나 아쉽게도 다데기를 넣는 걸 깜박하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음에는 꼭 넣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특이하게도 냄비밥의 숭늉을 테이블당 하나씩 주는데요, 일단 아하 냄비밥이었군 어쩐지 밥이 맛있는 편이더라는점을 상기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순대국이나 설렁탕처럼 국물이 메인인 식사에서 숭늉이 과연 유효한 역할을 할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하게 되네요. 그래서그런지 숭늉은 까먹고 안먹었습니다. 여튼 맛있는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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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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