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령> 18.04.09 Cliff Chart ~ 4월 2번째 분기점까지의 분석 포인트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도령입니다.

코인판에서 트레이딩을 하다보면, 인위적인 덤핑(Dumping)과 펌핑(Pumping)은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현상이 발생하는시기나 상황이 특수하다면 그 속에 우리가 놓치는 시그널은 없을지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번 분석을 통해서 7000달러 터치 이후, 특별한 외부변수가 없다면 7500달러 저항선까지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의 세기(거래량)로 도달하는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4/9일 18:00시 수 많은 매도벽과 매수벽이 교차되면서 위태롭게 7500저항선을 향해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BTC는 결국, 강력한 덤핑과 함께 7189달러 > 6700달러까지 하락 하였습니다. 여기에 소요된 시간은 단 2시간여.

[차트 - Cliff Chart, 4/9 18:00 이후 ~ 4/10일 오전 기준]



약 20K의 매도 물량이 터지기 전, 비트파이넥스 호가창을 보던 저는 매수 VS 매도의 치열한 공방전을 목도하였습니다. 대량의 매수벽이 600BTC, 1000BTC가 오더북에 나왔지만 위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지속적인 매도세와 매도벽 2000BTC 등이 찍어 내려오면서 절벽 끝에서 깊은 추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첫째주 주말 시장가격이 7000달러 주변에 자리 잡으면서 상반기 BTC반등, 상승 드라이브의 단초가 될 만하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두 번째 분기점이(12일 전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힘 겨루기는 비록 시장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5.5K(데드라인 6600달러 붕괴 이후 패닉셀로 인한 추가하락 가능성)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황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9일까지의 하락을 포함하여, 18년 2월 대하락 이후 BTC보유자 TOP 10의 비트 보유량은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팩트도 이 같은 힘겨루기의 해석을 '숏 배팅 - 이해관계자들'도 더이상 막을 수 없는 열차의 출발이 우리 곁에 다가 왔기에 더욱 극렬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런지요?

[차트 - 4/10일 오후 10:00 기준]



보통** Cliff Chart**(절벽 차트)의 양상은 원점으로의 회귀 입니다. 흔히 '골파기'라고 하는 형태로 되돌림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 종일 6800달러 근처로 튀어오르는 시세를 보는 즉시 매도세로 찍어 누르고, 못을 박는 중 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의 공포감이 증대되고 매수세의 활력을 잃는 순간 추가하락을 통해 계단식 하락이 연출되어지기도 하는데(차트의 흰색 경로 - 6400달러), 전술한 배경들과 이유들로 추론하건데, 그러한 경우보다는 매도벽을 컨트롤 하는 주체들이 반등 시점을 따로 재고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빠르면 11일 새벽 ~ 오전 사이에 7000달러를 향한 반등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단타를 제외한 신규자금 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분들께서는 섣불리 방향을 선점해 가기보다 '특정한 방향'을 보고나서 후속적인 대응을 맞춰가는 트레이딩이 보다 안정적일 것입니다. 12일 분기점 전 후로 2번째 주말을 맞이해가면서 BTC의 방향에 따라 BTC마켓 중심의 리스크 관리가 아닌 원화마켓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면 좋을지도 앞으로의 중요한 분석 포인트 입니다.

언제나 일반 투자자 여러분들의 성투를 응원하며, 새로운 소식과 차트분석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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