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골 목동점 : 신선한 횟감에 눈이 즐거운 초밥 (단, 새콤달콤 주의)

요즘 자꾸 초밥집 간판만 눈에 보여서 큰일입니다.
일본 여행이 한동안 뜸했는데... 금단현상일까요?

오늘도 남들은 다 알지만
저만 몰랐던 것 같은 초밥집을 소개해 봅니다. ^^

은행골 목동점

02-2646-4988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55 (목동 917 목동파라곤)
평일 11:30 - 23:00
주말, 공휴일 11:30 - 22:00 / 연중무휴

목동에 올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오목집이나 갈까 하고
목동파라곤에 일단 차를 세우고 지하 식당가로 갔어요.

음. 맨날 오목집만 가서 가본 곳이 별로 없군요. ^^
검색을 해 보니 은행골이 많이 나와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 제법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외관!
하지만 여기 지점이 꽤 많더군요.
모두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

참치가 메인인 듯 합니다.
가장 저렴한 모듬초밥과 연어초밥을 시켜보았어요.

내부가 아주 크진 않은데
이렇게 바도 있고, 방도 있고, 홀도 있고
아무튼 야무지게 잘 나누어져 있습니다.

앗! 벌써 기대감이 솟구칩니다.
돌냄비 우동이 무료로 서비스되네요.
제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어찌 아시고...

자, 기다렸던 모듬초밥 (10,000원)

그리고 연어초밥 (15,000원)

반질반질 너무 먹음직스럽죠?
12조각씩이라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 밥이 엄청 특이해요.
좀 많이 새콤달콤해요 ^^
밥알도 접시에 많이 붙고요.
초밥에 엄격한 기준이 있으신 경우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저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만의 특색이라고 생각하니 재미있었어요.
좀 색다른 초밥이 드시고 싶을 때 찾아가면
입맛이 확 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