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갈스시 : 드디어 찾았다! 내 입에 맞는 스시! 계속 찾아"갈 스시"

오늘도 스시집을 올립니다. 쿨럭쿨럭...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그동안 하이에나처럼 스시집을 배회했던 건
이집을 찾어내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이곳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시집입니다.

갈스시

02-701-5847

주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1 (염리동 173-29 하나프라자)
매일 11:30 - 22:30
Break time 15:30 - 17:00
일요일 휴무

마포에 일이 있어서 마을버스를 타고 골목을 도는데
어느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목격했어요.
염리초등학교 근처의 스시집이라는 것만 기억하고는
일을 마치면 찾아가 보리라 했었죠.

한자는 칡 갈(葛) 자로 보이는데요.
일본어로 하면 가츠? 쿠즈?

특이하게도 메뉴판이 리플렛 형식이에요.
앞면만 찍어볼게요.

앞 사진에서 가장 저렴한 오늘의 생선초밥과
뒷 사진에서 저렴한 축에 속하는 캘리포니아롤,
그리고 청하를 시켰습니다.

우왕! 죽을 주셨어요.
찬 음식 먹기 전에 속을 달랠 수 있었네요.

오늘의 생선초밥 12p (15,000원)
여섯 개씩 두 번에 걸쳐 나옵니다.
이미 비주얼에서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위에 올려진 금색 가루는 튀김이라
스시 맛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울려요.

캘리포니아롤이 나왔습니다. (8,000원)
가격에 비해 괜찮죠?

그래도 다음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초밥만 먹겠습니다.
비교가 안되요.

장국을 더 달라고 하려는 타이밍에
온모밀이 나왔습니다. 충성충성 ㅠㅠ

요즘 스시집이 부쩍 많아진 느낌인데요.
가격대비 이곳이 가장 맛있었어요.
소중한 사람과 술 한잔 해야할 때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 스시집은 당분간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