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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에 올리기 적절한 글 - 스팀잇은 전문적인 글을 기고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인가
7일 후 페이아웃이라는 시스템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은 상당한 보팅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그런 글을 기고하시는 분들이 써놓은 글로 계속 수입을 얻어 덩치가 계속 커지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글을 적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 셈이죠. 굉장히 긴 글을 적기에는 약간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고한 글의 보상이 현재는 그리 적은 편도 아니니까요. 헌터헌터의 작가 토가시의 부유함에 치를 떨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는 시야가 좀 있어서 말이죠 ㅎㅎㅎ
플랫폼 입장에서 볼 때 새로운 글을 올리게 만든다는 측면에서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링크).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양 측의 장점을 둘 다 합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헌터헌터의 경우도 처음부터 하나로 완결된(혹은 적은 갯수로 나뉜) 컨텐츠로 제공됐다면, 독자의 입장에서도 덜 괴롭지 않았을까요! 기술적으로 보면 블록의 용량 측면에서도 인삿말/꼬릿말 같은 부분의 중복이 빠질 수 있으니 이익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