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교육의 실태와 에듀쿠프의 등장
교육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이 그것이다.
내재적 목적이란, 교육의 개념 속에 함의된 교육의 가치지향을 뜻한다.
즉, 교육활동 그 자체 속에 포함되어 있는 즐거움이나 내적 기쁨, 지적 경험, 그리고 이를 통한 성장과 발전 등이
교육의 목적으로 추구되는 것이다.
이것은 교육이 그 자체로서 목적이 되는 것이고, 교육은 다른 어떤 것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통한다.
외재적 목적이란, 교육활동을 수단으로 하여 성취하고자 하는 교육 외부의 가치를 말한다.
즉, 교육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이용되는 경우 이러한 가치들이 외재적 목적이 된다.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 두 가지는 상호보완적인 것이다.
둘 중 어느 하나가 좋고, 다른 하나는 나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데, 요즈음 대한민국의 교육 실태를 들여다보면
교육은 철저하게 외재적 목적에만 치우쳐져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든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배움의 기쁨'과 '지적 경험'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산출'과 '그에 기반한 진학'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부모의 경제력에 기반한 '교육 양극화'현상도 심각한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은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고,
다면적 능력과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사회적 요구와는 맞지 않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에듀쿠프(Educo-op)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교육비와 교육복지에 대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AI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에듀쿠프는 단순히 대학입시 방안으로서의 '수능'과 '학생부 종합전형'의 다툼에서 벗어나
평생교육 종합생활기록계좌인 데이터를 구축해서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적자원을 관리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진짜 멋짐... ㅠㅠ)
- 에듀쿠프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나이스 내의 학생생활기록부나 개인이 작성하는 이력서 등
개인 교육관련 기록에 대한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며,
회사 및 공공기관을 위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다.
에듀쿠프는 교육 콘텐츠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손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또 한가지 에듀쿠프가 매력적인 것은,
빠른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바로~~~
사업적 관점이 뚜렷하고, 초기 타깃 마켓으로 국지적 교육 클러스터인 노량진에 맞추고 있다는 점!!
노량진 생활을 몇 년 해본 나에게는,
교육에 있어서 노량진이 어떤 입지인지, 그 역할이 어떠한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알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학원부터, 교사 임용 학원, 행정직/세무직/교육행정직 등 각종 공무원 학원, 경찰학원, 직업학원 등등... 교육의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교육의 메카!!!
이러한 기존 교육업계와 제휴를 맺었다는 것도 그럴듯한데,
이뿐만 아니라 페탕크(petanque) 협회와도 제휴를 맺었다고 한다.
- 페탕크: 프랑스 구기 종목 중 하나. 2명의 대결 선수 또는 대결 팀이 공(볼링공)을 가능한 최대한 표적(잭)에 가깝게 던지는 종목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페탕크 종목 추가 될 예정)
마지막으로, 에듀쿠프는
아프리카/아시아 난민후원회(ADRF)와 함께 '교육은 희망'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교육복지, 나아가 세계의 교육복지를 이루겠다는
착하고도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교육'인 만큼,
한국의 교육 역량을 전 세계에 전파하여 에듀토피아를 이루겠다는 에듀쿠프의 비전이
마냥 허무맹랑하게 들리지만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