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월요일은 어떨까?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주말 선물장이 쉬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선물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이유는 제도권의 세력들은 언제나 선물을 중심으로 판을 짜기 때문입니다. 현물을 움직이는 것보다 작은 돈으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1월 2만불에서부터 6000불까지 내리찍으며 수익을 내고, 청산하며 매수로 장을 돌려세운 것도 선물이었죠.
금요일에 올렸던 선물 240분봉 예시입니다. 이렇게 가주길 바랐죠. 그러면서 7500불부터 7200불까지 매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상하죠? 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매수할 수 없는데... 혹시 그림을 잘 못 그리거나 매수구간 설정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죠. 당연한 의문인데요.
여기에는 주말장이라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선물이 멈춰(제도권 자금이 묶여)있는 동안 현물 고래들이 움직이는 것이죠. 선물 나오기 전까지 비트코인을 좌지우지하던 고래들. 그리고 단타세력들. 주말은 그들이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사실 요즘 같은 물량에 과연 그들이 움직이는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락의 이유는 뭘까요? 우리 같은 차트쟁이들이야 이유와 상관없이 차트만 읽습니다만, 그래도 항상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찾아밨죠.
코인레일 해킹시도
해킹시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내용을 보면 일부 해킹이 되었고, 이동을 동결했으며, 이동 후 복구했다는 내용입니다. 해킹 시도만 있었던 게 아니고 해킹이 됐습니다. 이동을 막고 복구했다고 하지만, 글세요. 해커들은 이미 팔아치웠을 것 같은데요. 거래소 해킹은 정말 지긋지긋 하군요. 거래소 해킹 기사는 무조건 하방입니다. 지방선거 끝나고 업비트 수사도 발표한다는 기사도 보이고...후오비 고래
어느 고래가 지갑에서 거래소로 94000비트코인을 이동했군요. 94500개가 좀 넘네요. 원화로 7000억인가요? 후덜덜하네요. 왜 옮겼을까요? 비트코인으로 알트코인 펌핑하려고?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이전에도 후오비로 대량 이동 후 팔아치운 전례가 있군요. 그리고 이 고래가 8000비트 매도를 때렸습니다. 코인레일 해킹과 맞물려 참 기막힌 타임밍이네요.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죠. "아주 죽어라. 죽어라 하는 구나."
다행인 점은 선물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차트 보시죠.
처음에 올렸던 차트와 다소 차이가 있죠? 선물은 7400마감하였습니다. 현물이 가격을 떨어뜨리면 선현물 갭(차트의 보라색 셀이 갭입니다)이 크게 나고 결과적으로 월요일 장에서 갭메움을 통해 7400까지 복구를 예상할 수 있죠. 물론, 선현물 갭을 만들지 않고 선물 시작 전까지 현물을 다시 7400으로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자가 될 확률이 조금 더 높을 것도 같습니다만... 어느쪽이든 7400까지는 기대해볼만 합니다. 7500불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너는 금요일에 올라간다고 차트 설명해놓고 7200에 매수한다고 했냐?"는 의문으로 돌아가 봅니다. 이전차트를 잘 보시면, 저는 7200 뿐 아니라 6900, 6700까지 열어두고 매수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니까 왜? 왜야하면 저는 비관론자라서 그렇습니다. 차트를 일봉까지 열어놓고 크게 보면.
USDT 일봉입니다. 선물로 설명하다가 일봉은 왜 현물이야? 이 의문도 몇 번 설명드렸죠? 선물 일봉은 아직 차트를 보기에 이전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USDT를 봅니다.
일봉을 보면 볼륨(거래량) 없이 처지고 있고, 일목의 후행스펜이 구름대에 맞고 아래로 처지는 그림이라 하방으로 흐를 확률도 제법 높았습니다. 퍼센트알(윌리엄스알)이 과매도 구간으로 들어가면 매수하겠다는 간단한 전략이 되겠습니다. 떨어져봐야 6500까지 가기야 하겠습니까. 음, 그럴 수도 있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어떻게 알겠습니까? 고래가 "시장 엿 같네"하면서 나머지 85000비트를 처분할지, 해커가 또 어느 거래소를 털어먹을지.
USDT 240분봉입니다. 현재 1차 30%매수 완료 후 15% 약수익(거의 본절개념) 청산하였고, 나머지 15%중에 5%도 7400에서 청산 예정입니다. 10%는 조금 더 들고 가보겠습니다.
청산하는 방식도 조금 슬프죠. 가용자금의 30% 이상 진입 시, 저는 무조건 절반은 1% 수익 이내에서 1차 청산합니다. 이유 없습니다. 기계적으로 절반은 약수익 청산입니다. 수익을 크게 내시는 분들은 목표 수익까지 가서 반청하고 나머지를 내려오면서 청산하는데, 저는 본절 개념의 청산이 먼저, 그리고 나머지로 수익을 보는 방어적인 청산방식입니다. 이 청산법이 좋은 점은 하락이 크면 클수록 물량을 모아갈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추세 반전 시 최대 50% 물량 밖에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나마 절반도 온전히 가져가지 못하고 30% 수익권에서 거의 청산하게 됩니다. 더 오르면 적당히 눌러주는 곳에서 재진입하는 주의죠. 청산할 새도 없이 올랐다거나 다른 일이 있어서 청산을 하지 못 하는 경우, 극히 드물게 상승의 각도와 기세가 좋아서 목표가를 300%까지 설정하는 경우(이건 주식)를 제외하면 최대 50% 수익이 저의 깜냥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일관되게 비관론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하게는 냉정하게 추세를 보는 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걸 설명하지면 정말 긴... 아주 긴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관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편이 편합니다. '그럼 비관론적으로 보면 ,그럼 언제 오르는데? 오르긴 오르냐?'라고 하시면 오르긴 오를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매매를 하고 있는 거죠...^^
일단 이번 하락은 월요일 선물장이 열려봐야 답이 나옵니다. 선물이 추가 하락을 보일 것인지, 예상대로 갭을 메워줄 것인지, 갭메움 이후 다시 하방으로 방향을 틀 것인지. 저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떨어지면 분할 매수하고 적당히 청산하면서 모아가고, 상승하면 청산자리까지 가져가서 청산하고, 다시 매수하고... 이건 좀 귀찮네요. 일이 있어서 이렇게 세밀한 매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재매수는 조금 신중하게 7500까지 올라와서 올청을 하게 되면 이후에 결정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편안한 밤 되세요~
아... 이거 이 시간에 올리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뭐 언제 그런거 신경쓰면서 포스팅 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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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너무힘들어 하네요 비트코인필두로 상승하든 이오스에이다 연합으로 상승하든해서 분위기 반전이 있어야 할텐데..
그러게요. 후오비 고래 말고 또 다른 고래가 비트 2만개 거래소로 옮겼네요. 고래들 왜 이러나...
에휴 빌어먹을 코인레일... 이번 떡락이 코인레일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속상하긴하네요,, 개인적으로 저에게 코인시세 정보 주는 분은,,, 6000아래를 보고 있다더라고요.. 속상합니다 오르면 좋겟어요
이눔의 코인장.. 그래도 장투로써는 좋다고 봅니다!
이제 좀 가즈아!!
왠만한 큰거 아니고는 올라가기가 힘들어보이는 모습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