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Eargasm : Strangers] 낯선 사람들 - 이소라의 청년기는? (1993 / 1996)

in #kr7 years ago

[KR/ENG]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새 본의 아니게 공사가 다망하야, 답방도 제대로 못가고 있네요.
그럼에도 부족한 글을 봐주러 들러주는 분들께는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It's been ages to post. These days I've been hectic so couldn't afford visit your wall.
Anyway, always thanks for everyone who drops by my wall.


현재 K-Pop을 위시하여 한국음악계가 국내외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사견(私見)으로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저변을 착실하게 넓혀온 선배 음악가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이 작업은 그러한 이들 중 일부를 재조명하고 주목하는 성격을 띱니다.

Nowadays we are witnessing so called 'golden era' of Korean music with advancements of K-POP inside or outside Korea. Surely this achievement is worthy given applause, but may this may have not been available without other musicians who laid foundations of Korea pop sounds in early times. This post aims for re-highlighting one of them.


우리는 "이소라"라는 보컬리스트를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할 그룹은, 바로 그 이소라가 초창기에 활동했을 때 소속되어 있던 그룹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낯선 사람들입니다. 한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대학교의 <포크라인>이라는 동아리원들을 중심으로 처음 결성되었다고 하네요. 1993년과 1996년, 각각 1장씩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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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있었던 공연 포스터의 하나입니다. One of posters for their concert in 1994

In Korea, a female vocalist named Lee So Ra is well-known and versatile. And this group is the very first group she took part in. Its name? "The Strangers". According to one site mentioned above, this group had started as singing community in Incheon University.


이들의 노래는 90년대 초반에 횡행했던 다른 곡들과4는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사실 이들이 미국의 맨하탄 트랜스퍼(Manhattan Trasnfers)를 베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그들만의 문법과 가사를 이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건 분명합니다. 깔끔한 선율에 기반한 덕에, 오늘날까지도 듣기 좋고 '고급스럽다'는 인상마저 줍니다.

Their songs is distinct from others which was famous and pervasive in early 90s in S. Korea. Though they are criticized for mimicking(!) style ofManhattan Trasnfers, surely they pioneered their own realm using different grammars and lyrics. So their songs are still good to hear today and give us a impression that "It is classy", basically based on neat and tide notes.

↗ 낯선사람들 1집 - 낯선사람들 (1993)/ "The Strangers" from the 1st album" The Strangers (1993)"


이 그룹이 사실 관심을 끄는 것은, 현재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끄는 거물들의 풋풋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소라는 말할 것도 없고, 고찬용과 정원영, 김광민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확실한 건, 이소라는 거의 25년 전에도 미친듯이 노래를 했다는 사실.... 듣고 있으면 소름 끼칠 정도입니다.

One of intriguing things about this group, is that we can find Lee So Ra's young face of 1993, about 25 yrs ago. And other musicians, who is now in "bit hitter", also participated in this group. One thing is certain : Lee So Ra is...... invincible and monster(!).

↗ 왜 늘..? (1993)/ "Why Always...?" (1993)"


2집에서는 이소라가 빠지게 되지만, 특유의 리듬과 느낌은 여전합니다. 1996년에 발매된 2집 수록곡 중 하나입니다.
Though Lee So Ra Left the group before 2nd album was released, but their own rhythm and feelings remained same. One of songs in their 2nd album below.

↗ 두려운 행운 (1996)/ "Scary Luck" (1996)"


국내에도 이렇게 감각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는 정도로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날이 많이 덥지만, 좋은 음악을 들으면 청량해지는 효과가 있죠.
건강관리 모두 잘 하시고, 또 인 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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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노래포스팅 조아요!! 엄청 오래된 노래네요ㅜㅜ 처음들어보는데 완전조아요...👀✨

잘 들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약 25년 전 노래라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지요.

낯선 사람들 멜로디 바로 흥얼거리게 되네요. 명곡은 명곡이었나 봅니다.

이소라도 대단하지만 그의 목소리를 찾아준 김현철이 더 대단한거 같습니다.
프로듀서의 중요성이 크다는 한 '예' 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김현철은 천재입니다 천재 어우... 1집 ㅠㅠ 춘천가는 기차 ㅠㅠ

이소라,김현철 이 두분의 음악적 평가는 정말 저평가 된거 같아요....
음악적 고찰이 정말 깊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가요^^

과찬이십니다. 가끔씩 글 올릴테니 부담없이 보러 오세요!

와 좋아요! 이소라!!! 오랜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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