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난 가을, 대구 여행! 아니고 출장기
1박 2일동안 핫플레이스를 야무지게 훑고 온, 지난 가을의 대구 출장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다들 여행기를 많이 올리시던데... 저는.. 출장기를 올리네요...........
아무튼, 시작합니다!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의 아침 풍경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고른 숙소 앞에 범상치 않은 카페가 있었어요. 이름은 INSTANT KAFE
말로만 듣던 힙함이 바로 이런 것인가하며 홀린듯이 들어가 앉아 커피를 시켰어요.
요즘 유행하는 다수의 카페들처럼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였습니다.
이런 인테리어..
대충 공사하다 말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생활에서 기회가 있을 때 저런 분위기를 내려고 하니..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커피는 가격도 저렴하고 매우 고소했습니다. 저는 라떼를 시켰는데 한잔에...4천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전 날 저녁 자라 동성로점에서 충동 구매한 옷을 입고 셀카도 찍었어요.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찾는 사람도 꽤 있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오시길래 신기했어요.
다음은 진골목식당이에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육개장 맛집이라고 하네요. 동료의 추천으로 가게됐습니다.
위치는 대구 현대백화점 뒷쪽이고요~
맛집인데...... 맛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배가 고팠거든요.
자 마음 속으로 육개장을 그려보세요. 바로 그렇게 생겼어요. 비주얼은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이 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좁은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식당의 마당 풍경인데요~
이렇게 호박이 주렁주렁..아니고 막 쌓여있는데 햇살이 강하게 비추면서 뭔가 동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좁은 골목과 입구를 지나 만나는 트인 공간이라 더 효과가 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진짠데 사진으론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은 카페 never the less에요.
진골목식당에서 1분거리로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멋져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왜 홀린듯이 들어갔는지 납득이 가는 외관.
멋지죠?
내부도 좋아요.
소품을 참 잘 쓴 공간입니다. 거울, 화병 같은 작은 소품, 특히나 흰 천을 천장부터 벽면, 테이블웨어까지 잘 활용한 것 같아요.
메뉴는 아인슈페너와 아메리카노 같은 것들을 시켰는데 아주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잘 먹고 왔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더욱 더 출장인지 놀러간건지 모르겠네요. 분명 일도 많이 했는데..
아무튼 우연히 대구의 핫한(것으로 추정되는) 곳들을 야무지게 다녀와 모처럼 저의 일에 보람을 느꼈던 출장이었습니다.
이상한 곳에서 보람을 찾고 있네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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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ㅋㅋㅋ 정성스런 포스팅이네요 미약한 풀봇으로 응원합니다
ㅋㅋ힙한 카페! 역시 힙스터😎
대구 한번도 못가봤는데- 다음에 꼭 같이 데리고 가주세요 ㅎㅎ
오오 괜찮네요... 대구도 돌아다녀보면 좋은곳들이 많이 있죠... ^^ 잘 다녀오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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