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일지] 눈 쌓인 세차장

출발 직전까지 눈이 내려 쌓인 새벽, 세차장에 다녀왔습니다.
세차한지 2주도 안돼서 왠만하면 참을텐데 지난 주에 내린 눈을 맞는 바람에 차가 많이 더러워져서..
그리고 이후 계속 영하의 혹한이었는데 그나마 오늘은 0도는 넘는데다 앞으로 한동안 계속 춥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녀왔네요.
원래 사람 거의 안오는 겨울 새벽의 세차장이지만 눈까지 내리니 세차하는 내내 아무도 안와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춥기도 하고 독감 나은지 얼마 안돼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닌지라 이번에는 3PH 는 안하고 가볍게 중성 프리워시와 왁스카샴푸 써서 광내기도 패스 했습니다.
2주 전 세차 때 빡세게 풀코스로 해놔서 광이 제법 살아있기도 했구요.
실내도 아직 괜찮아서 드라잉만 하고 1시간 40분 만에 속성으로 끝냈습니다.

아무래도 정석으로 했을 때 만큼 만족스럽진 않지만 꼴보기 싫은 얼룩들은 깨끗해졌으니 깐..

2025-01-14
시작 : 6시 00분
완료 : 7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