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자세] 머리와 다리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k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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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5년이 되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은 열정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가능하면 여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 중한사람입니다. 보통 나이만 먹고 열정이 없는 사람은 우리 친구들은 "꼰대"라고 부르지요..

그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름의 마음을 가다듬고 있지만 평가는 상대가 하는 것이라 언제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 다리가 아닌 머리나 말로 만 일하려는 사람을 보거나 자신을 발견할때 실망스러움을 거둘 수가 없네요.

말로 일을 하는 사람과 다리로 일을 하는 사람의 성과의 차이가 극명한 것을 경험한 저로서는 머리보다는 다리로 먼저 일을 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곤 하지만 맘같지 않습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한 농부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 농장을 한 아들에게 넘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자신이 죽은 뒤에도 조상에게 대대로 물려받은 농장이 잘 운영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두 아들을 불러 “농장은 둘째가 갖거라”라고 말했다. 큰 아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아버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농장을 둘째에게 다 준다니요?”

아버지는 큰 아들의 격한 반응을 지켜본 뒤 조용하게 말했다. “알았다. 그럼 네가 나를 위해 한 가지 해줄 일이 있다. 우리 농장에 소가 더 필요한데 시비네 농장에 가서 팔려고 내놓은 소가 있는지 좀 알아봐 줬으면 좋겠구나.” 아들은 재빨리 시비네 농장으로 달려가 금세 돌아왔다. “아버지, 시비네가 소 6마리를 팔려고 내놓았네요.”

아버지는 첫째 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이번에는 둘째 아들에게 똑같이 시비네 농장에 팔려고 내놓은 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둘째 아들은 첫째 아들보다 조금 더 늦게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시비네는 소 6마리를 팔려고 내놓았는데 한 마리당 2000루피입니다. 우리가 6마리를 다 산다면 100루피를 깎아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가 당장 필요한게 아니면 다음주에 새 소가 들어오니 기다렸다가 살펴보고 사도 좋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 필요하다면 내일 직접 소를 운반해줄 수 있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큰 아들을 돌아보며 “이게 내가 농장을 둘째에게 주려고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성공과 습관에 대한 칼럼을 쓰는 벤자민 P. 하디의 글

일을 하려면 머리나 말이 아닌 행동이나 발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성과도 잘 챙겨가더라구요.. 그러나 뒤에서 나오는 욕은 다 가져가신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꼰대를 지양하고 싶은 @skt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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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말씀입니다..

남성 한국에 대한 감사

(ㅠㅠ) 전 완전히 첫째 아들이군요 (ㅠㅠ) 둘째아들을 보고 무릎 탁 치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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