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어려워
5일 간의 휴가가 끝이 났다. 집에 왔는데 피곤해서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고 있는데도 아직 피곤함이 가시질 않는다. 그런 이유로 아직 평소처럼 새벽 5시엔 일어나질 못했다. 내일은 평소처럼 5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생각이다.
오늘은 느즈막이 8시 넘어 일어나서 5년차 자동차 정기점검을 받으러 갔다. 자동차를 구매한지 만 6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 1만킬로 조금 넘는 주행거리일 정도로 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매년 정기점검은 받으러 가고 있다.
집 근처 서빙고 오토큐에 9시에 도착해서 점검을 진행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부동액, 배터리 에어컨 필터 교체를 권유했다. 엔진 오일은 작년에 교체해서 이번엔 제외하기로 하고 배터리와 에어컨 필터는 자가 교체 하기로 하고 제외한 뒤 브레이크 오일과 부동액만 교체하기로 하고 1시간 정도의 정비 시간을 기다리며 배터리와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결과는 “어렵다. 모르겠다.”였다. 하지만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좀 더 정보를 찾아볼 결심을 할 즈음 정비가 마무리 됐다. 비용은 무려 166,300원. 만약 배터리와 에어컨 필터까지 교체 했다면 두배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차를 몰아 집에 도착해서 엔진룸을 열어봤는데 엔진룸 청소와 타이어세척을 했다고 하는데 도통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정비 결과지에 엔진온일 상태와 하부흠집 상태가 양호가 아닌 보통으로 되어 있던데 매년 정기점검 후 꼼꼼히 문의를 하겠다 하고는 늘 잊고 와버린다.
배터리와 에어컨 필터 교체는 한번 도전해 보겠다. 교체기는 차후에 적어보겠다. 딸이 놀아달리고 졸라데서 블럭 놀이 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