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기린 4대이야기 Crown of thorns
안녕하세요. @silgok 입니다.
[꽃기린]의 꽃말은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예수님의 꽃)’ 라고 한다.
꽃기린은 365일 꽃을 피고 지고 한다. 그래서 난 꽃기린이 좋다. 뭔가 충직하고 변함이 없어보인다.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꽃기린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이 꽃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목본상 다육식물이란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대부터 4대까지)
제1대 꽃기린를 사서 심었다. 2년전에.
제2대 꽃기린이 생기다.
6개월쯤 지났다. 키가 커버린 제1대 꽃기린 줄기를 잘라서 물에 2주일 정도 담가 둔 후 뿌리가 생긴 걸 확인하고, 화분에 옮겨심어서 꺾꽂이를 하였다.
제3대 꽃기린이 생기다.
다시 6개월쯤 지났다. 또 다시 제2대 꽃기린 줄기를 잘라서 물에 2주일 정도 담가 둔 후 뿌리가 생긴 걸 확인하고, 화분에 옮겨심어서 꺾꽂이를 하였다.
제4대 꽃기린이 생기다.
다시 6개월쯤 지났다. 늦은 가을이라, 이번에는 좀 힘들었다. 뿌리가 늦게 생겼다. 걱정도 많았다.
제3대 꽃기린 줄기를 잘라서 물에 1달이상 담가 둔 후 뿌리가 생긴 걸 확인하고, 화분에 옮겨심어서 꺾꽂이를 하였다.
봄이 오면 일단 화분 분갈이를 하고 나서, 1대, 2대의 줄기를 잘라서 꺽꽂이를 해야겠다. 이번에는 generation 별로 화분을 구분하여 심으려 한다. 2-0, 2-1, 2-2, 3-0, 3-1, 3-2 등으로 명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