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표준, 하이퍼레저(Hyperledger)?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최근들어 큰 화두입니다. 왜일까요?
퍼블릭 블록체인의 복잡한 논리적 회로 때문에 TPS(초당 트랜잭션 수)가 기존의 네트워크에 비해 매우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프라이빗은 지정된 노드, 신뢰할 수 있는 기관 혹은 사람을 제한하기 때문에 퍼블릭보다는 훨씬 높은 TPS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제한된 사용자만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S/W의 업그레이드가 편리하여, 스마트 컨트렉트의 구조를 변경하여 적용하는 것이 쉽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동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퍼레저(Hyperledger)
오픈소스 블록체인 툴킷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입니다. 2015년 말에 시작하여 IBM과 여러 기업들이 리눅스 재단에 블록체인의 표준을 요구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그 이후로 기업들과의 논의를 거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이퍼레저 아래에 여러 프로젝트가 존재하는데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이 그중 하나입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원래 IBM이 오래전부터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를 다시 하이퍼레저에 기여하면서 패브릭이라고 하는 하위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3월 기사를 보면 '159명의 개발자와 28개의 기업에서 패브릭을 지원하고 있다. 1.0 버전은 2017년 7월 나왔는데, 하이퍼레저 패블릭 다운로드 수는 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고 할 정도로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중에선 패브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330175249&lo=z45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블록체인의 엔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모듈방식의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합의 알고리즘, 사용자 인증 서비스 등 필요한 시점에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통해 적용하고자 하는 산업군 또는 요구조건에 맞는 비즈니스 로직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https://www.ibm.com/kr-ko/?lnk=m
- Membership Services
멤버십 서비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Non-permissioned 블록체인의 경우 사용자 인증이 필요없으며, 모든 노드는 동등하게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고 블록에 트랜잭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멤버쉽 서비스는 PKI(Public Key Infrastructure)와 분산화/합의 컴포넌트를 non-permissioned 블록체인에서 permissioned 블록체인으로 변환시킵니다. Permissioned 블록체인에서는 엔티티가 장기적인 인증서(enrollment certificates)를 획득하기 위해 등록절차를 거치게 되며, 엔티티 유형에 따라 구별될 수 있습니다.- Blockchain Services
블록체인 서비스는 HTTP/2 표준을 기반으로 P2P 프로토콜을 통해서 분산원장을 관리합니다. 데이터 구조는 해시 알고리즘을 통해 World state를 복제하는 등 관리 하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다른 합의 알고리즘 플러그인(PBFT, Raft, PoW, PoS)을 연결하고 구성 할 수 있습니다.- Chaincode Services
체인코드 서비스는 Validating 노드에서 안전하고 가볍운 방법으로 체인코드가 실행되도록 보장합니다. 환경은 보안 OS 및 체인 코드 언어, Go, Java 및 Node.js의 런타임 및 SDK 계층을 포함하는 일련의 서명 된 기본 이미지와 함께 “잠긴”보안 컨테이너입니다. 필요한 경우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https://www.ibm.com/kr-ko/?lnk=m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는 어디에 사용될까?
하이퍼레저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분산된 데이터 베이스, 즉 '분산원장'이 주요 핵심입니다. 이 분산화된 데이터베이스들은 서로의 진본을 확인하고, 최신정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기업 간의 거래, 상품의 유통, 금융 등과 같은 부문에서 데이터의 비용 절감과 절차의 간소화가 극대화될 수 있는 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하이퍼레저 패브릭(Fabric)기반의 블록체인 구축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UnionPay의 포인트 보상관리, DGB대구은행의 환율고시 및 외화송금, 월마트의 Food Safety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미 활용 중에 있으며,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이퍼레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yperledg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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