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요즘은 시를 많이 쓰시는 것 같다.
나도 시를 좀 써볼까 하다가
시시한 시를 쓰기 시잃어서
시상을 얻으려 시간을 보낸다.
시소를 타볼까 그건 시기상조인가
시른 사람은 어차피 짱시른 법인데,
지나가는 시민을 붙잡고 시름이나 털어놔볼까.
시가에 불을 붙인다.
연기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다가
영 시덥잖아서 시원섭섭한 마음에
시럽을 시원하게 쏟아버렸시야.
ㅋ-장기하와 얼굴들
너는 쿨쿨 자나봐
문을 쿵쿵 두드리고 싶지만
어두컴컴한 밤이라
문자로 콕콕콕콕콕콕 찍어서 보낸다
웬종일 쿵쿵대는 내 맘을
시시콜콜 적어 전송했지만
너는 쿨쿨 자다가
아주 짧게 ㅋ 한 글자만 찍어서 보냈다
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큰 걸 바라지는 않았어
맘맘맘마 맘마 맘마 맘마 맘맘
말 같은 말 해 주길 바랬어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빵 터진 것보다야 나은가
ㅋㅋㅋ도 ㅋㅋ도 아닌 한 글자에
눈물 콱 쏟아져 버리고 말았네
웃음을 많이 섞으니까는
장난스럽게 보였겠지만
정성스럽게 적었던 거야
나는 마치 콩을 젓가락으로 옮길 때처럼
이모티콘 하나마저 조심스럽게 정했어
나는 큰 결심을 하고서 보낸 문잔데
너는 ㅋ 한 글자로 모든 걸 마무리해버렸어
이제는 퀭 하고 시뻘개진 내 눈에 비치는 건
완전히 쾅 닫힌 대화창뿐이네
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큰 걸 바라지는 않았어
맘맘맘마 맘마 맘마 맘마 맘맘
말 같은 말 해주길 바랬어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빵 터진 것보다야 나은가
ㅋㅋㅋ도 ㅋㅋ도 아닌 한 글자에
눈물 콸콸콸콸콸콸콸
ㅋㅋㅋㅋ 짤이 참 잼있군요
제가 생각날 때마다 보는 짤입니다 ㅎㅎ
아..시간 아깝다 진짜시 잘 읽었습니다 쇼루님. 역시 명필이십니다.
아.. 짜증난다..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돌프님 역시 명댓글입니다
꿀잼시인의 꿀잼시네요 +_+b
ㅋㅋ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펑님
진정성과 공감
흠... 뭘까요... 감사합니다 ㅎㅎ
재밌네요. 시시한 시보다는 이런 시원한 시가 더 재밌죠. (배시시)
시 읽을줄 아시네요
시집은 못가니 시집이라도 내볼까 합니다
쇼루님 라임....굿이에요!
저도 한 편 써볼까여 헤헤
오왕 영화인 프로여행러 주히님..
시는 쉽게 쓰는거죠 ㅎㅎ
시 라임 보소....
나의 시라임 오랜지 나무입니다
기리나님 주말 데이트 가즈아!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존버앤캘리 이번편은 왠지 찡함..^^
https://steemit.com/kr/@mmcartoon-kr/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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