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일기

in #kr6 years ago (edited)

벌써 주말이 다 가버렸다.

여가도 일상도 없는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렇게 해서까지 먹고살아야하나 싶고

왜 나는 이렇게 살고있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털어놓듯이 얘기하면 위로랍시고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

얘기만 들으면 세상에서 니가 제일 불행한 줄 알겠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들었는데 거 참 불만투성이라서 미안하게 됐다.

이런 생활을 거듭해서 나아진다는 확신도 없고

내 인생은 이게 최선이라는 것에 끝없는 좌절을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이렇게 힘들게 벌면서 사는거겠지

나 자신의 행복은 포기하고 조용히 사는거겠지

지금 다 그만두면 내가 근성이 없는 사람이겠지

하지만 내 20대를 이렇게 보내도 나는 정말 괜찮은걸까

별별 생각이 다 들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내일이 출근이라는것에 좌절하며

내일이 오지 않기를 빌어본다

벌써 세번째 직장인데 주변사람들이 다

너는 왜 들어가는 기업마다 블랙기업이냔다

내가 들어가는 곳마다 그런게 아니라 이바닥이 이런거야

어쩔수가 없는거야.

참 말할사람도 없고 그냥 어디 적어놓고는 싶어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이렇게 똥글을 싸고 있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모르는척 해주길..( 아마 없겠지만 )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젊음이 가장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모두들 얘기하지만

아무도 내 젊음을 그에 맞는 가치에 사려고 하지 않는다.

아~~~ 진짜 출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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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후회할 시간, 또는 한탄할시간에 어떻게하면 내일을 더 보람차게 살수있을지 고민하는게 지금 지나가는 청춘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저자님과 같은 고민을 할때가 많거든요 ㅜ 앞으로 자주 소통하면서 친해져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내일도 오늘과 똑같다고 생각하니 암울해지기만 하네요.. 언제쯤 다른 내일을 맞이할수있을까 한없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휴 ㅠㅠ 같이힘내요

뭔가 계획을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매주 마지막날 일요일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뭘할지 계획을 쭉 수립해보는거에요! 그럼 매일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지않을까요? 매일매일이 새롭기도 할꺼구요 ㅎㅎ

그러고 싶지만 열시에 출근해서 퇴근이 열시, 열한시쯤이라 출퇴근하면 하루가 다 가버려서 뭘 할수가 없네요 T.T 새로울 하루가 없어요...

아이고...삶이 치이고치이다가 힘을 다써버리신것 같네요 ..ㅜㅜ 자주 찾아와서 제가 힘이되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T.T 그래도 넋두리를 할수있다는곳이 있다는게 참 큰힘이 됩니다 히히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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