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팀잇을 사용하게 되었는가 - 너무나 평범한 공대생이 쓰는 스팀잇 입문기

Q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드디어 스팀잇에 첫 포스팅을 하게 된 흔한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스팀잇에 가입한지는 며칠 됐는데, 스팀잇의 매력에 대해 공부하느라 시간을 조금 보내느라 이제야 첫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반적인 광학 내용과 삼차원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남자이고, 운동을 아주 많이 좋아하고(수영, 축구, 헬스를 즐겨합니다), 게임은 좋아하는데 잘 못합니다.

자기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고, 제 가치관이나 스팀잇에 대한 생각은 아래 쭈욱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2. SNS 및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는가?

아니요. 저는 페이스북 유저입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은 제 페이스북 계정의 가장 최신 글을 캡쳐한 것입니다.

2016년 3월 20일에 지루했던 프로필 사진을 바꾼게 가장 최근 글이네요.
2년 동안 아무 글도 개시하지 않았다는 뜻과 같습니다.

Q3. 그 2년 동안 페이스북은 사용하지 않은건가?

아니요.
제 스마트폰 베터리 사용량의 상당량을 페이스북 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Q4. 아무런 포스팅도 안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을 하는 것인가? 친구들의 소식을 전해받나?

정말 웃습게도 그것도 아닙니다.
아래 그림은 실시간 제 타임라인 첫 세 소식을 캡쳐한 것입니다.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페이지이니 따로 모자이크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보는 것들입니다.
베터리의 상당량을 투자하면서 출퇴근 시간, 쉬는 시간에 보는 제 타임라인의 모습은 80프로 이상이 저렇게 커뮤니티 페이지로 차있습니다.

큰 의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앱에 들어가서 저런 자료를 훑으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Q5. 그렇다면 SNS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가?

SNS 유저로서 당당히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 또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지금 제가 페이스북으로 보내는 시간을 사람들이 보면 10명 중 8~9명은 시간낭비라고 판단하시겠네요.

Q6. 왜 스팀잇을 사용하게 되었는가?

그래서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포스팅을 해서 제 소식을 남들에게 전하고, 남들의 소식도 전해받고,
서로 유익한 정보가 있으면 공유도 하고 싶고,
20대 중반에 접어드니 시시껄렁한 이야기 보다는 조금 진중한 이야기들을 쓰고, 받아보고 싶은데 기존 SNS들은 이미 커뮤니티 페이지들과 광고 페이지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친구들의 소식은 거의 볼 수 없고, 이런 분위기가 형성 되다보니까 사람들 역시 글을 쓰는걸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자신의 소식을 너무 많이 쓰거나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쓰면 관심종자로 대접받기 쉬우니까요.

그러다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상화폐에 관심이 생기고 작은 돈을 굴리다보니 블록체인 기반 SNS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포스팅과 보팅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매력적인 컨셉이라고 생각하여 가입을 하였고, 포스팅 된 글들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글들이 정말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쓰여져있을 뿐더러 사람들의 정성이 묻어있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죠.
스팀잇에서 가치실현을 하는 주체는 글쓴이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글에 더 애정이 생기게 되고 그만큼 정성을 쏟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팔로워가 없는 저 마저도 제 소개 글을 이렇게 정성스레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가상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투자(요즈음은 투기 열풍이 강하지만)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최소한의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과 비교한 제 지식 수준은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일 것 같습니다.

가상화페가 무엇인지 정도만 아는 제게도 스팀잇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Q7. 앞으로 스팀잇에는 어떤 글을..?

스팀잇의 또 다른 매력은 자신의 컨텐츠를 잡고 그 색을 짙게 칠하는게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그래야 가치투자(자신이 포스팅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고, 스팀잇에 포스팅하는 행위가 재미있어질테니까요.

제가 생각한 컨텐츠는 다음 포스팅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두서 없는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