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 Digital Money 천국인 중국에서는 밥조차 편히 먹을 수 없다면, 그 자체가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가 아닌가?

in #kr6 years ago

중국이란 사회는 디지털화폐의 천국이 된 지 오래다.

택시는 물론이고 작은 구멍가게의 물건 사고 파는것이 모두 QR코드로와 스마트폰으로 처리된다. 길거리에서 걸인들의 구걸조차 QR코드를 찍어야 할 판이다. 중국의 이런 디지털화폐의 이면에는 작은 수수료조차 아끼려는 중국인 특유의 장사 마인드가 있다. 신용카드 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의 티끌을 모아 태산을 만드는 곳이 지금 중국이다.
따라서 비자니 마스터니 하는 글로벌 신용카드가 큰 상점이나 호텔이 아니면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곳이 중국이다. 대신 알리페이니 위챗으로 크고 작은 결재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사회가 중국이다.

한국에서 가져가는 신용카드는 이런 상황에서 무용지물이다. 호기롭게 식사 주문을 하고 결재를 하려 하지만 신용카드가 결제되지 않은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암호화폐가 국경을 넘나들면 결재를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잘 쓰던 신용카드가 먹통이 되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과 고통을 한국의 신용카드 회사들은 아는 지 모르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이런 낭패를 피하는 길은 항상 충분한 현금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길 밖에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믿기 어렵다.

사실 누군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상당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리겠지만, 한국의 은행들이나 신용카드 기업들은 이런 문제의 해결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인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여행을 하는 한국인의 숫자가 얼마이기에 이렇게 관심이 없는 것일까? 또는 이런 사실 자체를 몰라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문제를 알아도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일까? 혹여 다른 회사가 충분히 돈을 버는 것을 확인한 후에 움직여도 늦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핀테크, 블록체인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고 하는 세상에 중국으로 여행하는 이들은 여전히현금을 챙겨야 하는 세상이 참으로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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