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꽃말과 전설…제비꽃 이름과 제비꽃 효능의 비밀

in #kr7 years ago

식물들의 힘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시멘트 바닥을 뚫고 올라오고 콘트리트 사이 틈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런 꽃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대견하다 못해 한편으론 안타까운 생각마저 듭니다.

콘트리트 틈새로 피어난 꽃을 보노라면 차마 밟을까 조마조마 해집니다.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에 다시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꽃이 있습니다. 4월이면 단단한 시멘트 갈라진 틈이나 돌담 사이로 보랏빛이 귀엽게 올라오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제비꽃을 이야기합니다.

도시의 시멘트 사이에서도 잘 자라고 산이나 들에서도 조차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은 참으로 대단한 꽃입니다. 이런 꽃의 강인함에 제비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름조차도 참으로 예쁩니다.

제비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우리나라 전역과 산과 들에서 자라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제비꽃은 다년생 초본으로 해가 잘 드는 양지나 담장 밑 반음지 등등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콘트리트 툼새나 집앞의 담장 밑에서도 곧잘 꽃을 피웁니다.

이름이 참 아름다운 제비꽃
제비꽃은 꽃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하늘을 훨훨 날라다니는 제비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또한 제비가 돌아오는 삼월 삼짇날에 꽃이 핀다고 해서 제비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비꽃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 또한 좋습니다. 제비꽃은 벌이 없어도 자립적인 방법으로 가루받이를 합니다. 연약하고 귀여운 제비꽃에게는 벌도 없이 제 씨를 만들 수 있는 강인함이 있습니다.

제비꽃과 개미집 어떤 연관?
제비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제비꽃이 있는 곳에는 개미집이 있습니다. 이는 개미가 제비꽃 씨를 물어다 제 구멍에다 놓으면 그곳에서 제비꽃이 피어납니다. 개미와 제비꽃은 서로 상생하는 셈입니다.

제비꽃은 어떤 식물일까
제비꽃은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흔히 들이나 비석같이 세워진 돌 아래 모서리부군에서 잘 자랍니다. 높이는 대략 10cm정도이며, 꽃색이 내부는 보라색이고 외부는 흰색을 띄는게 특징입니다. 개화기는 4-5월 이며 한국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많이 분포합니다.

제비꽃은 키가 대략 10cm 내외이며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집니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한 개씩 옆을 향해 달립니다.

제비꽃은 보라색과 짙은 자주색으로 잎 사이에서 긴 화경이 나오며 그 끝에 한 송이 꽃이 달려 한쪽을 향하여 핍니다. 열매는 6월께에 타원형으로 달립니다. 양지 또는 반 그늘에서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이며 제비꽃 꽃말은 겸손, 겸양입니다.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 하늘색은 성실과 정절이며 노란색은 농촌의 행복입니다.

제비꽃의 종류는?
제비꽃은 70여가지나 될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은 소박함을나타내는 흰제비꽃, 농촌의행복을나타내는 노란제비꽃, 성실함을나타내는 하늘제비꽃, 고깔제비꽃, 남산제비꽃, 졸방제비꽃 등이 있습니다.

제비꽃은 이름조차 많습니다.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앉은뱅이꽃으로도 불리는데 예전에는 오랑캐꽃으로 많이 불렸습니다. 제비꽃의 뒷모양이 오랑캐의 뒷머리와 닮았다고 오랑캐꽃이라고 불렀는데 제비꽃 뒤에 튀어나온 것이 제비꽃 꿀주머니라고 합니다.

제비꽃의 활용은?
한방에서는 제비꽃의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했는데 전립선염, 방광염, 관절통 등의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각종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작용과 열을 내리고 독성을 가라앉히는 해독작용 등이 있습니다.

제비꽃 꽃말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보라색 제비꽃 꽃말은 '성실, '겸손', '사랑'입다. 또한 흰제비꽃은 '티가없는 소박함', '성실'을 뜻하며 노란 제비꽃은 농사에 관련된 꽃말이인 '농촌의 행복감(또는 만족감)'을 뜻합니다.

제비꽃 꽃말은 소박, 겸손, 겸양, 가난한 행복, 수줍은 등등이 있습니다. 아주 작지만 수수한 꽃말들은 품은 아주 예쁜 꽃입니다. 은은한 보랏빛을 띄고 있는 제비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비꽃입니다. 하지만 흰제비꽃도 있고 노랑제비꽃도 있습니다. 제비꽃은 색깔에 따라서 꽃말도 다 다른데 노랑은 수줍은 사랑, 보라는 사랑, 하양은 순진무구한 사랑입니다.

제비꽃의 이름은 여러 가지
제비꽃의 또 다른 이름은 오랑캐꽃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영미권에서는 바이올렛, 일본에서는 스미레라고 부릅니다. 제비꽃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비둥지가 있는 집에 날씨가 따뜻해지는 계절(4-5월)에 제비가 다시돌아올때 피는 한 송이의 꽃이 제비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제비꽃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오랑캐꽃입니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오랑캐가 우리나라를 침범했을때 많이 피어난 꽃이 제비꽃이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꽃이 오랑캐의 머리모양과 유사하다고 해서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제비꽃을 스미레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쉽게 부를 수 있는 아이의 이름처럼 발음하기 쉽고 친숙한 느낌이라 주로 여성 이름에 사용합니다. 서양에서는 성실과 겸손의 이미지를 간직한 게 제비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비꽃의 꽃말도 '성실' 또는 '겸손'을 뜻합니다.

제비꽃에 얽힌 전설은?
제비꽃에는 그리스 신화의 아티스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티스는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양을 귀엽게 만지고 있던 이아라는 소녀와 사랑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아티스를 귀여워한 아름다움의 여신 비너스가 질투심이 발동해 이아와 아티스 사이를 떼어놓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큐피트에게 두개의 화살을 각각 이아와 아티스에게 쏘우라고 말합니다. 그 화살중 한 개는 사랑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화살이였고 다른화살은 그 반대였습니다.

이아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화살을 맞혔고, 아티스는 사랑의 감정이 식어버리는 화살을 맞혀서 이아는 나를 사랑해달라고 구애를 했지만 아티스는 결코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힘이 들었던 이아는 아티스 곁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양심의 가책을 느낀 비너스는 죽은 소녀의 넋을 달래주기로 했습니다. 그 후 이아가 죽은 그자리에 한송이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꽃이 제비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꽃을 많이 선물합니다. 그런데 꽃만 선물하기 보다는 꽃말도 함께 선물하면 선물을 받은 사람이 특히 좋아합니다. 이런 센스를 살짝만 발휘한다면 선물의 의미가 한층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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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하나에도 이런 의미가 있다니 놀랍네요
사실 제비꽃 자체도 생소하긴 합니다^^

제비꽃 꽃말과 함께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어여쁘신 보라색 제비꽃에 대해서 섬세하게 잘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리스팀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방가겠습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꽃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

꽃이 있어 세상은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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