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올리는 양질의 글보다 꾸준히 올리는 적당한 글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꾸준히는 유지된채 글의 질이 조금씩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하는건 글쓰기 뿐만 아니라 매사에 너무 힘이드는거 같습니다. 잠깐 쉬면 다시 하기 정말 싫을거 알기에 일단 꾸준함을 가능하면 유지하려 노력중에 있습니다.
'데이터 보존성과 사생활' 부분은 사실 별도로 다뤄보고 싶은 생각이 매우 많았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데, 이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가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본인이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있는 99%의 사람들은 가끔 저처럼 실명은 노출하되 얼굴만은 뚜렷하게 노출하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스팀잇이 아닌 다른 모든 사이트는 구글에서 검색은 될지언정 일단 표면적으로는 지울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블록체인의 특성상 앞으로도 영원히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라는걸 염두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불가능' 대신 '희박'이란 용어를 사용한건 이미지가 당장에는 블록체인에 담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차후에는 이것들도 블록체인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지를 아예 두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이 사진 같은 경우는 원 상태 그대로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알아볼 수 없게 흐릿하게 그림으로 바꾼 것도 올려선 안되겠네요. . 일단 부랴부랴 흐릿한 아이 그림부터 부랴부랴 지웠네요^^; 감사합니다.
개인 사진들을 노출 한것인 줄 알았었는데. 다들 얼굴만을 뚜렷이 노출하지 않았던 것이 었군요. 처음 알았네요.. 포스팅은 좀 쉬엄쉬엄 작성하려고요. 가만 생각해보니. 익명성에 기대어서 가볍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제가 굳이 강조하려고 99% 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마냥 틀린말이 아니긴 합니다. 저는 제 얼굴을 나름 또렷이 올리긴 했고 프로필에는 자신의 얼굴을 '나름 또렷이' 올리신 분들도 많긴 합니다. 하지만 막상 확대를 해봐도 사진이 하도 조그매서 진짜 어떻게 생겼는지 인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린것도 안올린것도 아닌 그저 그런 사진입니다 ㅎㅎ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별개의 상황인거 같습니다.
아이사진 올리기에 대해서는 각자가 다른 의견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일단 7살 딸아이가 있는 제 입장으로 비춰볼때 아직은 얼굴이 또렷하게 나온 사진을 올리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은 가볍게 활동 하시다가 마음이 내키실때 천천히 노출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그렇군요. 일단 저 역시 제 사진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이에 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7살 아이가 있으셨군요. 분명 말을 듣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저희 딸도 빨리 유창하게 말 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