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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 뉴스룸 인터뷰, 후속 보도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지만 장애인/장애우 어떤거를 써야 맞는지 잘 몰랐고 심지어 장애우가 더 괜찮은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제대로 알아가네요.
저는 이 소식을 아침 식사중에 뉴스에서 다뤄지는것만 스쳐가듯이 봤는데도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피살이 맞았다면 한 사람의 인생이자 희대의 천재를 너무 안타깝게 잃어버린게 되니까요 ㅜㅜ
인권 운동하는 유명한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상대가 원하는 호칭으로 불러줘야 한다고 합니다. 장애인 개개인은 장애우라는 표현이 거슬리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내는 입장은 장애우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는 겁니다. 서해순씨도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쓰지 말았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고 썼다고 해도.. 어떻게 모를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광석씨 측이랑 서해순씨측의 대립이 많이 격화된 상태입니다. 대중의 관심도 많고요. 이례적으로 인터뷰도 엄청 긴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론의 흐름은 서해순씨를 약간 마녀사냥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저는 선악을 떠나서 인터뷰에서 질문한 내용이라도 깔끔하게 답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