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가서도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in #kr7 years ago

대학에 가기 전까지 대학에 가서 사귀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로 계산적인 친구관계가 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고등학교까지 인생친구를 잘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사람들이 그랬다.

나도 그럴거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족보다 더 붙어있던 고등학교 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여겼다.

다행히 중, 고등학교 때 절친한 친구들을 만들었기에 대학에 가서는 꼭 친한 친구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개강 전에 있던 OT도 안갔다. 사실 그 날 아침에 잠깐 깨서 갈까하다가 귀찮아서 자버렸다..ㅋㅋㅋ

개강 첫 날 쓸 데없이 일찍 학교에 갔더니 나만 친구가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강의실에 앉아있었다. OT안간 애가 나말고 하나 더 있어서 첫 날은 걔랑 다녔지만 걔는 그날 이후로 학교에 안 나왔다 ㅋㅋ

그러다 정말 우연히 교필과목에서 같은 지역에 사는 동기를 알게 되었고 낯선 사람에게 말 잘거는 실력을 발휘해 친구 무리를 사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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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무리에 있던 친구들 중 나와 동갑인 친구들과 정말 친해졌다. 막 동고동락을 함께해 의리로 뭉쳐진 친구 사이가 됐다기 보다는 뭐랄까 그냥 아주 오랜만에 보아도 자연스럽고 어제 만나고 다음 날 또 만나도 수다떨 거리가 많은, 어느 집 치킨을 시켜먹어야 할지 쓸데없는 걸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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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닐 땐 또 이런 얘기를 들었다. 사회에 나가서는 절대 친구를 못사귄다고. 사회 친구들 역시 계산적인 관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물론 (사회생활을 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사회에 발을 내딛고 정말 친한 친구는 만들지 못했다. 회사 친구들과의 우정은 퇴사와 함께 사라졌으며 모임에서 알게된 사람들 역시 대부분 잠깐씩 친했다가 금방 소원해져버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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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 언젠가 또 다시 평생 친구로 지낼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왜냐하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나 혼지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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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지요.

전 동의 하지 않아요.

물론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의 숫자가 더 많긴 하지만

분명 대학교에서도 마음맞고 진심이 통하는 친구를 만들었거든요.

왜냐하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나 혼지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네 혼자가 아닙니다 !!

좋은 밤 되세요 ~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반가운 마음에 팔로우했습니다~!!

나이 먹어서 직정한 친구를 못 만난다고 믿는 건 불행한 일이란 생각도 듭니다. 같은 사람인데 그 중에 서로 진심으로 공감할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다고 믿고 친구를 찾아나서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외로운 일도 없겠지요...

동감해요. 전 사는 동안 친구를 찾는 여정을 계속하고 싶네요 ㅎㅎ

이해와 양보 배려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싹트죠 !!^^

누구든 진심으로 다가가 보세요!!!

그중 평생 친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겠죠! 진심이 중요하다가 정답인 것 같네요^^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

덕분에 행복한 스팀잇라이프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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