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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이국종이 되기 싫다 Part 1] 이국종 교수님은 행복할까? 주목받지 못한 '작은 이국종'들은 행복할까?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의사끼리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피부 미용해주는 의사보다 돈을 못 번다는게 말이 되나요? 개개인의 자부심에 의존하는 사회는 선진 사회가 아니지요. 영웅주의로 미화할수록 시스템의 개혁은 요원해집니다.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의사끼리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피부 미용해주는 의사보다 돈을 못 번다는게 말이 되나요? 개개인의 자부심에 의존하는 사회는 선진 사회가 아니지요. 영웅주의로 미화할수록 시스템의 개혁은 요원해집니다.
매우 중요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rubymaker님. 이국종 선생님이 영웅이시긴 하나, 영웅에 의해 돌아가는 사회는 절대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말씀만 추가하자면, 말씀해주신대로 의사의 전공에 따라서 비교하기 보다는 어떤 일이 가치를 인정받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부과도 성형외과도 정말 필요하며 중요한 분야라고 생가합니다.
예를들어,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을 하면 의사는 5만원을 받고, 제왕절개를 하면 29만원을 받는데 산후조리원은 3주에 3천만원을 받는다고 하죠. 그래서 의사들이 일할 맛이 안난다고 하는 것 같아요. 조금 경제적으로 깨어있으신 분들은 산후조리원을 주력으로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전공 분야에서도 '보험'으로 인정되는 시술들의 가격이 비 정상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