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용 블루투스 트랜스미터 2종 리뷰(하는 척)

안녕하세요, 알티포유입니다.

얼마 전......

아니 한참 전인가.

여튼 닌텐도 스위치를 샀죠.

플스를 못 하고 있는 한을 닌텐도 스위치로 어느 정도 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닌텐도 스위치는 여러모로 장단점이 극명한 게임기입니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아니 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지를 못 하니 ㅠㅠ

(뭐 하긴 플스도 블루투스 기능 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 안 되니까요)

뭐 말로는 블루투스 기능은 조이콘(그러니까 조종기)과 본체를 연결할 때 써야 해서 다른 걸 연결하면 혼선이 온대나요 어쨌다나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유선 이어폰을 꽂아 쓰거나, 아니면 블루투스로 음원을 송신하는 기계를 치렁 치렁 달거나......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유선에서 완전히 블루투스로 넘어 온 경우인데요.

만원 지하철에서 선 걸려서 스트레스 받아 본 분이라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만원 지하철에서 얼마나 유용한 인류의 재산인지 아마 아실겁니다.

그래서 저도 블루투스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알리에서 괜찮은 트랜스미터를 찾게 되었죠.

그런데 작년에 주머니에 넣어 놨다가 그만 잃어버렸지 뭐에요 ㅠㅠ

그 사이에 한국에도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블루투스 트랜스미터가 생겨서, 구매 후 2종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왼쪽이 국내에서 구매한 제품, 오른쪽이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뭐 크기는 비슷하구요. 국내 제품은 네모지고 알리 건 동글동글 하다는 차이가 있네요.

조금 더 큰 차이는, 국내 제품은 그냥 덩그러니 있지만 알리 쪽 제품은 USB-C 단자를 쓰지 않을 때 보호할 수 있는 덮개가 있다는 것?

뒷면입니다. 국내 제품은 검정색이라서 잘 안 보이네요.

뭐 여튼 써 놓은 스펙은 대동소이합니다.

써 본 소감으로는,

알리에서 산 제품이 더 좋습니다.

제가 소니 헤드폰이랑 JABRA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데,

알리 제품은 둘 다 이상 없이 잘 들렸거든요.

그런데 국내 제품은 자브라 껀 괜찮은데, 소니 헤드폰이랑 페어링 시키면 엄청 끊기면서 지직거립니다.

웃긴 건, 국내 제품 홈페이지에는 덩그러니 소니 헤드폰이랑 연결 되는 것 처럼 제품 소개에 나와 있더군요.

뭐, 하나라도 되니까 다행이지 ;;;;

하아......

잃어버린 공백이 더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혹시나 스위치 가지고 계시고 블루투스에 목 마른 분이시라면 참고하시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