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고따마 싯닫타의 고행

in #kr2 years ago


부처님은 스승들과의 결별 이후 고행에 들어 가십니다
수행과 고행 등을
제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웨살리 도시 바깥의 서쪽 숲에 계셨다.



......부처님은 사리뿟따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사리뿟따여, 나는 네 가지 상황아래서
청정한 삶의 수행을 하였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고행을 하였는데
그것도 극단적인 고행을 하였다.

나는 거친 수행을 하였는데
그것도 극단적인 거친 수행을 하였다.

나는 신중한 수행을 하였는데
그것도 극단적으로 신중한 수행을 하였다.

나는 격리된 수행을 하였는데
그것도 극단적으로 격리된 수행을 하였다.

나의 고행은 이와 같았다.

나는 식사 초대에 가지 않았고
가져온 음식도 받지 않았다.

나는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이틀에 한 끼만 먹고 며칠에 한 번 먹기도 했다.

나무열매나 풀잎, 나무뿌리를 먹었고,
나무껍질로 만든 옷이나 누더기 옷이나
수의를 주워 입기도 했다.

나의 거친 수행은 이와 같았다.

마치 띤두까 나무의 그루터기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먼지와 더러움이 쌓여서
나무 조각들이 떨어지듯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내 몸에도 먼지와 때가 쌓여서 떨어졌다.

그러나 사리뿟따여,
나에게 이 먼지를 털어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의 신중한 수행은 이와 같았다.

나는 앞으로 갈 때에도 뒤로 갈 때에도 항상 마음을 집중하였다.
한 방울의 물 속에 있는 생물일지라도
나는 자비심으로 가득 차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수행하였다.

'땅위의 틈새에 있는 작은 생물이라도 다치지 않기를.'

나의 격리된 수행은 이와 같았다.

나는 숲 속에 들어가 그곳에 머물렀다.
목동이나, 양치기, 나무꾼을 보았을 때 나는 다른 곳으로 옮겼다.

나는 두려움을 일으키는 울창한 숲으로 들어갔다.
욕망을 버리지 못한 사람이 그 숲에 들어가면
머리털이 곤두선다는 그런 숲이었다.

서리가 내리는 8일 동안의 겨울철 밤에는 노천에,
낮에는 숲 속에 있었고
뜨거운 계절의 마지막 달에 낮에는 노천에,
밤에는 숲에 있었다."


밤에는 춥고 낮에는 타는 듯 덥고,
두려움을 일으키는 숲에 홀로 있네.

헐벗은 채 옆에는 모닥불도 없네.
그래도 성자는 의문을 추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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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행을 선택하심이.. 그것에서 해탈을 얻으시려는 걸까요?

네 육신에 매여사는 삶에서 벗어나는 과정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는 하셨던걸로 들었어요

드디어 고행 수행이 시작되네요
감사합니다()

네 축약된 내용이지만
고행하신 글을 읽으니 참 엄청나네요 ㅜㅜ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함께 공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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