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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프레데릭 바스티아 연재(5)] 교환 VS 고립 – 자급자족의 허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철학적 논증을 떠나 저는 개인 심정적으로 "교환"의 상태보다는 "고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셋을 낳고 북적대는 삶을 살다보니 홀로 있고 싶은 욕망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니 어쩔 수 없이 "교환"의 삶을 살 수밖에 없네요... 교환이건 고립이건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가 느껴지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벗어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는 남남이었던 부부를 맹세를 넘어서, 피와 살로서 한 몸으로 이어주는 또 하나의 나와 같은 존재라... 막상 저렴한 겂에 돌보미를 고용하라거나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헛되고 샅된 조언은 쉽게 못하죠...
멋있는 아버지, 세 아이의 영웅으로서 하루하루 잘 버텨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