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미국 유학 생활: 아이들 학교에 가봤습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미친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학교에 행사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제가 학교현장에 있다 보니 구석 구석 구경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업병이랄까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학교보다는 분위기가 더 밝습니다.

학교 중앙에 도서관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고, 바닥도 시멘트가 아니라 메트가

깔려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가서 인상 깊게 본 것은 바로 환경 게시물들인데요!

3개 교실을 어슬렁 어슬렁 구경 갔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저도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단어로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문구가 너무 많았습니다.

미국교실 게시판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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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국 교육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 독서교육을 아주 강조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인권은 확실하게 보장하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엄하게 다스리는 모습을 보고,

이점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 선생님이 조언하고, 훈계하고, 교장선생님이 학생상담을 하고,

심하면 타임아웃(교실 수업에 못들어가고 혼자 빈 교실에서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까지 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더군요...!

학생들을 존중하면서 잘못한 점은 바로잡고 고쳐나갈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학교, 교사, 학부모 등등 우리 어른들의 몫일 아닐까요?


이상 미친털이였습니다.

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즐거운 설명절 보내십시요!^^

추신)여기 미국은 발렌타인데이가 엄청 큰 기념일 이더군요...

설은 안지내는 듯 합니다.;;

오늘 미국 친구한테 받은 미니카드입니다.

한국은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네요!

해피 발렌타인!~!(연예할 때 빼고 카드랑 초콜릿 받기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스팀잇은 나눔과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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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항상 좋은 이벤트 감사드립니다^^!
좋은 설 보내세요^^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문구들, 새학기 저희 교실에 걸어두고 싶어지네요ㅎ Can we be kind. Can we be helper. 참 좋은 말들입니다. ^^

한글로 하면 왠지 이상한거 같기도 해오^^;
저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종종 뵈어요!!

무조건적인 영어,수학,과학 공부공부공부가 아닌 제대로된 인성교육 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교육현장에 있다보니..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존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교육 현실 저도 경험하고 싶군요...

주변에 미국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이 하나 같이 정말 좋다고 하던데...
사실 실제로 경험을 해보지 않았으니 그 말들이 가슴에 와닿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가끔 기사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미국 교육의 적극성, 그리고 소수 약자들을 위한 배려 정책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미국 교육이 생각보다 엉망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특히 다문화에 대한 배려가 생각보다 너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다문화 분들에게 더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여기와서 하게 됩니다.
저도 여기서는 외국인이거든요ㅜㅜ;
미국이 왜 세계 강대국인지...
분명 나쁜점도 있지만.
배울점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오늘이였습니다.!!^^

아이들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말이 참 좋네요.. 부럽고요.
여긴 이제 내일부터 명절이네요-ㅎㅎ
전 남편을 위해 '의리초코'를 샀습니당
이제 자잘한 뫄뫄데이 같은 건 패스하는데 안주면 섭하니까요!?ㅎㅎ

아..초콜릿...
안주면 서운한거 맞지요.ㅋㅋ
미국에서는 안주면 서운이 아니라..거의 이혼? 감.ㅋㅋ이라는것 같아요^^
미국인들 생각에는 엄청 중요한 날이래요..~~!

엌ㅋㅋㅋㅋ 이혼감ㅋㅋㅋㅋ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네요!!ㅎㅎ

영화에서 보던 미국교실 풍경과 사뭇 달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너무 조용하더라고요~
여하튼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예..저도 놀랬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게 공부하고 있는 모습보고...
아 이게 우리나라꺼 수입해 갔나 싶기도 하고..ㅋㅋ
우리나라 교육을 많이 참고한다고 하더라구요!!^^;
뭐..그래도 아직은 우리가 더 참고하는게 많긴 하겠죠..ㅜㅜ;

미국건물들은 대부분 카페트가 깔려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좀더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전 그게 맘에 들었어요.
아무데나 앉아서 뭘 하고 있는 자유로운 모습도 좋았구요.

happy valentine's day~ ^^

저도 동감합니다^^;
메트니 아무데나 앉아서 놀수있는게
좋더라구요!
학교라는 곳이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참 좋았습니다ㅎ
초콜릿은?
어디?

인사 감사합니다^^!

초콜릿은... 제가 먹고있습니다. ㅋㅋㅋㅋ

포스팅 잘봤습니다. 팔로우하고가요^^

예..저도 맞팔하겠습니다.
종종 놀러가겠습니다^^

앗 미국에 계시는군요! 업로드 해주신 사진 중에 재미난 점이 하나 보이네요. We can be 형용사 구문이 많은데 한국이나 일본에서 '나는 xx다'의 xx를 채우라고 하면 대부분 나는 아들이다. 나는 부모다. 나는 의사다 라고 제3자의 시각으로 표현하지만 서구에서는 나는 친절하다. 나는 키가 크다라는 식의 주체적인 방식으로 나타낸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면이 인성교육을 하는데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살짝 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보팅은 보팅파워 회복되는데로 하겠슴다

와..영어전문가 시네요~^^:
저는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아..좋은 문구라고 생각했느데..

멋지십니다!!

앞으로 종종 뵈어요!^^

@brandonlee88님도 좋은 설 명절 보내십시요!!

신기하네요.
저도 미국 교육의 단점들만 알고 있었는데...
즐거운 설명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었는데..

점점 바뀌네요...

이래서 버거형님이라고 표현하나.^^:;

@wanderingship님도 즐거운 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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