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매일매일 컨디션이 달라요.
제가 여기저기 장롱면허 탈출이라고 글을 썼더니... 어떤 랜선이웃께서 조심 하라면서 적어주신 글이에요.
"... 저도 출퇴근만 하면서 장롱면허기간 탈출했어요. 지금이 젤 위험해요. 매일 루틴하게 다니는 도로가 매일매일 컨디션이 달라요. " 라고요.
역시..
선배님들의 말은 버릴게 하나도 없다니까요. ㅎㅎ
어제는 도로에 덤프트럭 8대정도가 제가 움직이는 시간에 같이 다녔어요.
몇년 전 스티밋에도 적었는데... 제가 덤프에 받힌 버스 교통사고를 당했었거든요.
크게 다친건 아닌데.. 바로 제 앞을 받았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덤프트럭들은 정말 무서워요.
대형차는 무조건 바깥차선이라고는 하지만...
회전하는 방향에 따라서 1차선에도 서고, 3차선에도 서고 하니까 제가 주행하는 2차선의 양 옆으로 덤프에 갇혀서 한 1km정도 운전 했나봐요.
으~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서워요.
오늘은 새벽 쓱배송이 이상하게 되는 바람에 평상시 새벽보다 30분쯤 더 일찍 나왔어요.
길은 이런 상황...
근데.. 남편이 안개등 켜는건 가르쳐주지 않아서...ㅠㅠ
언덕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몇 번 있는데.. 언덕 위쪽은 안개가 자~~~~~욱 하고
아래쪽은 쾌청하더라구요.
조수석 경력이 몇년인데....ㅋㅋ 비상등으로 조절 하면서 조심조심 출근 했어요.
평상시에도 운전하면 긴장해서 손끝은 차갑고, 손바닥은 땀으로 촉촉한데
오늘은 진짜 손에 땀을 쥐면서 왔네요.
그래도... 주차가 완전 깔끔하게 한번에 되어서 기분 좋게 출근 완료 했어요. (이게 뭐라고...ㅋㅋ)
우리 스티밋 이웃님들도 기분좋은 주말 되세요~
조수석 경력도 중요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때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던게 도움이 될때가 있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고마워요.
요즘은 운전선배님들 응원이 젤 힘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