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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 이론II] '부르주아 마르크스'라고 불린 뵘바베르크의 자본(Capital) 시간 선호(Time Preference)그리고 이자(Interest)

in #kr7 years ago (edited)

채굴기의 가격 또한 기대수익이 한 몫 하겠군요. 자본을 이용해 위험을 극도로 줄이고, 이미 보장된 수익을 얻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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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시장은 정말로 예측불가능 합니다. 시장은 어떤 공동체가 아니라 개개인들이 각자의 선호에 따라 움직이고 그것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사실 보장된 수익이라는 것이 존재할지 의문입니다. 사실 그리고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 시장은 포화되어 완벽경쟁(Perfect Competition)상태일 것입니다. 딱히 이윤을 보기가 힘든 구조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보장된 수익이라는 것이 시장에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대호황장이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박상기의 한마디로 반토막이 날 줄 몰랐던 거 처럼요. 시장이라는 것은 항상 위험도가 내제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은 어느정도의 위험부담을 안고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사람들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도 들구요!

부의 집중이 심해지고 권력과 유착되어 자유경쟁 체제가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부의 집중은 자본주의의 단점이라고 보셔도 아마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들어서면서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빈부격차는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파이의 크기로 본다면 하위계층 상위계층 할 거 없이 다 커졌지요. 100년전에 자동차는 부유한 이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지금은 명 당 한 대 이상씩은 가지고 있는 거 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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