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인생] 맛벌이 부부의 육아 현실...ㅠㅠ

in #kr6 years ago

어제 퇴근시간 즈음 아내에게 급히 연락이 왔다.
막내딸 어린 이집 하원 시키러 갔는데 딸 아이의 얼굴 그리고 등에 이상한 반점 같은게 있어
얼른 인근 병원에 갔더니..................................수두란다...ㅠㅠ
최소 5일에서 7일 정도는 어린이집을 못간다고...ㅠㅠ

아내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터라 전염성 질병이 걸려 버리면 참 난감 하다 생각만 했었는데...
현실이 되어 버렸다...

소식을 듣는 순간 비상 체제 가동이다...

일단 급한데로 본가 어머님께 연락 드려 스케쥴을 확인 하니 오늘 다행히 쉬시는 날이라고 하셔
지금은 어머님이 잠시 육아를 치르고 계신다

그리고 그나마 주말이 껴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담주 월,화,수가 문제다.

일단 월요일 오전엔 내가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반차를 쓰고 오후는 아내가 오후 반차를 쓰기로 했다.
화요일/수요일은 어머님이 회사에 알아 보시고 휴가를 바꿔서 애를 봐주신다고...ㅠㅠ

아~ 애 하나 때문에 어른 3명이 참 곤경에 빠진다...

그동안 나라에서 다자녀 혜택등...많은 제도들이 나오고 있으나
정말 어이 없는일에 막혀 버리니...참 난감 하다..

문제는 맛벌이 부부의 육아 고충에 대해 이제는 어느정도 제도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다분 애가 아픈경우 외에도 어린이집이나 학교 방학때도 참 난감 하다.
물론 방학때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부모로썬 최대한 일찍 퇴근 하고 와도 6시~7시인데 학교나 어린이집은 4~5시 사이 까지만
아이들을 돌봐주니 기간동안 회사에 이야기해 좀 일찍 퇴근을 했었는데
회사에도 민폐가 이런 민폐가 없었다...ㅠㅠ
아마 며칠 더했으면 회사 내책상이 없어졌을수도 있겠다...ㅠㅠ

이제는 단지 금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이런 세세한 고충의 해결책이
확실히 제시가 되어야 할거 같은데 아직 그런 부분이 미흡하니 너무 아쉽다..

물론 차차 어느정도 각종 제도와 복지등... 좋아 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맛벌이 부부에겐
어려운 현실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1번 2번 방학이 시작 되고 3번도 약 10일 정도 방학이 시작 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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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가 아픈것도 신경쓰이는대~ 돌봐야되는 환경이 힘들어지는 그 환경이 또 발목을 잡네요~ 힘내시고~ 일단 아이가 빨리 완쾌되길 빌겠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하다가 2호가 태어나면서 주말부부를 하고 있네요.
모두 화이팅이십니다.
저도 해봤지만 회사에 휴가쓰기 참 민망하시더라도 가정을 위해 쓰는게 낫습니다.

맞벌이의 고충이군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에고... 정말 힘드실것 같아요~~ 저희 회사에도 그런 경우 편의를 봐드리긴 하지만 정작 당사자분들께서 더 미안해하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네요~~~ 리복님 힘내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맞벌이 부부들 응원해드립니다. 얼른 아이도 낫고 곤란하신 상황도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맞벌이부부들은 주변에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아이키우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ㅠㅠ 요즘같은 핵가족화시대에 육아를 대신 해 줄 제도가 절실한데 제도란게 있어도 쓰기 어렵고 까다롭게 되어있더라구요. 수두가 많이 아프지 않고 격리만 잘 되면 되는 병이라 그나마 다행인데 빨리 낫길 바랄게요.

맞벌이 참 힘들죠!! 힘내세요~~

저도 맞벌이 하는데다 주변에 친인척이 하나도 없다보니 이럴때 정말 곤란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돈주고 사람 부르는 수밖에 없네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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