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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지젤, 국립발레단

in #kr7 years ago

추가적인 작품을 하나 더 소개해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사실 발레 작품은 이름을 들어보았어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물론 센터 연습하면서 동작들을 해보며, 실제 작품들과 결국 매치하게 되기도 하지만, 작품의 시퀀스를 파악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저도 현대 무용 쪽은 잘 모릅니다. 다만 현대 무용이 가지고 있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발레가 약간 예전 시선과 가치에 머물러 있다면, 현대 무용에 오면서 뭔가 인간이 좀 더 자유로워졌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현대를 살고 있고, 현대 무용 또한 결국에는 20세기 후반의 무용/21세기 초반의 무용 정도로 정의되겠지만요.)

저는 사실 음악 알 못이라서, 오케의 조화를 잘 파악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조화로웠다는 측면에서는 제대로 보신 것 같습니다. 무대 연출은 생각보다 많이 화려해서 놀랐어요. 여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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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린 작품은 일반적인 고전발레나 낭만발레 같은 작품은 아니라서 말씀하신 것 같은 그런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동작들이 주가 되고 이런 작품은 아니어요! 그치만 어쩌면 qrwerq님은 그 작품을 더 인상깊게 보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그리고 공연 보실때 작품의 시퀀스를 따라가는게 쉽지않다고 느껴지셨다면 혹시 다음에 또 다른 공연을 보시게 되면 그땐 유튜브 등으로 미리 한번 보고 가시는걸 추천해드려요! 한번 보고 가면 실제 공연장에서 그만큼 더 많은걸 보실 수 있거든요!!!

그렇군요! 생소한 동작들이 나타내는 몸짓의 확장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詩)를 바라보듯 몸짓을 바라보는 것일지도요.

Youtube를 미리 보는 것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시간만 많으면 2-3편 정도 미리 보고 갈텐데, 생업이 저를 놓아주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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