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컨설팅+연재글] - 파거나 죽거나(Dig or Die) 제 1화

in #kr6 years ago (edited)

무려 1주일만에 쓰는 게임글!

사실 저번주에 쓰긴했는데 오류로 인해 크롬창이 닫혀버리는 바람에(...) 2시간동안 작업했던 내용이 싸그리 사라지는 끔찍한 경험을 하고 말았음...

이번에야 말로 +ㅅ+ 제대로 써보겠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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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바로 디그 올 다이, 한글로 풀면 '파거나 죽거나' 정도로 읽을수 있겠네?

한시간정도 미리 플레이를(의도치 않았지만 8ㅅ8) 해본 결과 느낀점은 '테라리아 류'를 바탕으로 한 '탈출+디펜스'류 게임이야.
최근 노아님이 탐험글(>_<윙글윙글한 뭐시기 섬)을 쓰고계셔서 이런류의 게임도 좋아하실것 같음.

다행히도 한글지원이 되서 게임플레이에 대한 문제도 없을듯함.

거기에 일러스트는 그림이지만 인게임은 도트스타일이라고?

뭐? 도트가 왜 놀라운건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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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각설하고 이제 게임 시작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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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이도가 보이는데 필자는 쉬움으로 선택함. 연재글 특성상 어려움같은걸 했다간 사진은 커녕 한가로울때만 주구장창 찍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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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이도를 고르자 로딩게이지가 뜨는데... 이게임 진짜 물채우는걸 좋아한다. 15%에서부터 무려 70%까지 물만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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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됬든 행성로딩이 끝나자 캐릭터만드는 창이 떴는데, 웃긴게 피부색이 검->백 색으로 인종을 표현한다.

이거 완전 인종차별 게임 아니냐!!

아무튼 대충 랜덤 커스터마이징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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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빡치는 상황 발생.

현실은 평사원인데 게임속 캐릭터는 건실한 제조업 회사 CEO...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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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파되서 야생행성에 조난됨.

엌ㅋㅋ CEO 아니여서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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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줄뜨고 바로 게임이 시작됨. 만약 이 게임을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였다면 분명이 어버버하다가 사망하는걸 보여주는게 첫화의 내용이였겠지만, 다행스럽게도 필자는 1시간이나 플레이 해본 고인물이다.

일단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줍는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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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자가 있는 산 꼭대기에서 츤츤거리는 녀석은 우주선의 AI인데, 정말 설명을 끝도 없이 한다.

심지어 이 게임은 나름 시간이 촉박한 게임인데 설명을 안들으면 일이 꼬이는 경우가 생겨 일도 못하고 한도끝도없이 저녀석이 말하는걸 듣고 있어야 함.

이녀석의 이름은 앞으로 '설띵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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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그만좀 말해

이녀석과 같이 살아갈 앞날이 걱정이다.

솔직히 대화창에 저녀석의 로그가 남아있는다면 이렇게 일일히 들어줄 이유도 없을텐데 제작자의 악의적인 게임설정이 옅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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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지점의 산을 내려와서 이렇게 주변을 탐사했다

참고로 우클릭이 자원채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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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장착해서(퀵슬롯창에서 선택)좌클릭을 하면 무기가 발사되거나 물건을 설치하는 등의 인터렉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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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총은 아주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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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좌우로 돌아다니면서 자원을 채취할수 있는데로 채취를 해준다.

일단 이 행성에 있는 대부분의 몹들은 적대적이기 때문에(평화로움은 거의 공격을 안한다.) 보이면 일단 싸워야되는데, 이런녀석들을 죽이면 몹마다 다른 아이템들을 떨군다.

일단은 주변의 성가신 몹부터 처리하기로 함.

어차피 초반엔 별로 할만한게 없기때문에 주변을 정찰해서 기억해두는게 더 좋은편 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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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파랑 날파리들을 사냥하다보니 파란색 보석이 나왔다.

초반엔 아주 중요한 자원이니 파란 날파리들은 보이는데로 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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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를 닮은 물고기도 있는데 이녀석은 체력회복이 매우 빨라서 기본총으로는 잡기 힘들다.

일단은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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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와 수영이 된다 = 갓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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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처리하고 떨어진 자원 + 물바닥에 있던 식물들을 축소총으로 채취했다.

게임설정상 축소총으로 자원을 채취하는듯함.

X라에몽이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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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한방에 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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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고철수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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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은 조합시 체력회복에 도움을 주니 몇개 챙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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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지점 밑바닥에 거대한 자연갱도가 있어서 일단 들어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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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구멍이 좀 많음...

안전하다고 보긴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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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당히 내부을 오르락 할수있을 정도로만 길을 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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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업대인데 작업대 레벨 1사진이 어디로 날아가버림...

일단은 파랑수정(날파리들을 잡아 나온 템)을 모아서 이렇게 업그레이드 했다.

그리고 빨간풀+철로 샷건도 만듬.(...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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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작도구를 만드려면 '빨간펀'이라는 식물이 필요한데, 그 식물은 빨간 흙에서만 자라고 여기의 흙들은 죄다 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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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넘어가고 램프나 몇개 만들어서 지하갱도를 밝혀두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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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철로 철을 만들어 임시거처를 지킬 포탑도 만든다.
왜냐면 이 게임엔 밤낮개념이 있는데, 밤이 되면 플레이어가 죽인적이 있던 생물군의 다수가 몰려오기 때문.

현재는 땅개(정식이름은 아니고 그냥 펄쩍펄쩍 뛰는 개같아서)+파란 날파리가 다수 몰려올 예정임.

곳있으면 밤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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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밤이되자 개판이 되버린 기지의 모습.jpg

심지어 이녀석들은 주변에 플레이어가 있을경우엔 벽을 파기도 한다 ㄷㄷ

흙, 돌같은 벽으로 이녀석들을 지킬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한줄로 오라고 일부러 통로를 뚫어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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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좀더 머리를 써서 철도 얻을겸 땅굴을 파뒀다.

멍청한 녀석들이라 닥돌하다 빠지겠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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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통로를 파두었다. 그리고 이곳을 들어오려면 포탑을 거쳐야 되서 몹을 유인하기 좋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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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밤이 끝나긴 했음 + 땅을 파둔곳이 물이 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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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설띵충이 열일하고있다.

요약하자면 새로운 자원을 찾으러 서쪽 or 지하로 탐사를 하라고 한다.

(이 1마디를 말하려고 몇컷이나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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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일단 동쪽의 호수에 들러서 전에 잡지 못했던 피라냐를 잡아보기로 함.

샷건의 위력을 보여줄때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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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스포츈이다 으하하하

아무튼 이렇게 피라냐의 재생기관을 얻을수 있는데, 이걸로 포탑등의 기기들을 수리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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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서쪽으로 출발.

동쪽은 미리 고철을 수거했는데 서쪽은 아직 처음이라 고철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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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쪽에도 뭔가 섬이 있어보인다. 나중에 올라갈수 있으려나?

참고로 저번 플레이에서 나무상자를 쌓아 올라가보려 했는데 실패함. 힝...

그래서 이번엔 쿨하게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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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간이 밤이 되가서 다시 기지로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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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반이라 2포탑 + 샷건으로 충분히 기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가 기지를 비운 사이에 물웅덩이에 피라냐가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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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만에 서쪽지역에 도착했다. 좀더 다가가면 절벽이 있어서 위험함.

그리고 이 지역엔 새로운 몬스터인 박쥐도 있다. 박쥐를 잡으면 박쥐의 안테나 기관(?)을 떨구는데 이걸로 지도를 만들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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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근데 서쪽지역으로 넘어가려면 절벽인지라 다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다리를 만들 재료를 챙겨오질 않았다.

그렇다고 왔다갔다 할순 없고...

그래서 묘안이 떠올랐다.

샷건등의 총기를 쏘면 살짝 반동이 생겨 캐릭터가 공중에 뜨는데, 이걸 이용해서 파라처럼 공중을 뛰어넘어 절벽의 맞은편에 어떻게든 착지를 해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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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을 나는모습을 찍진 못했지만... 나름 결과는 성공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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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붉은흙을 채취하면 빨간 펄을 키울순 있지만 철이 보여서 철부터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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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펄, 빨간흙, 철들을 대강 캐서 이제 돌아가기로 결정함. 밤 시간도 살짝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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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낙하 실패ㅋ 샷건으로 감속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착지할만한 절벽구석이 없어서 상당히 깊게 떨어져 버렸다...

위기상황에 봉착한 우리의 주인공.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다음 시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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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날씨때문인가? 나무가 불타는거 같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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