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의 최근 경제지표와 전망

in #kr7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미국의 올해 1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한바 소비호조로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한다. 그리고 독일의 올해 12월 Ifo 경기기대지수가 경기둔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반영하여 전월대비 하락한다. 한편 中관계자에 위하면 경기부양 등을 목적으로 내년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늘어 전월(0.5%) 및 예상치(0.5%)대비 높다. 소매판매 컨트롤그룹 역시 0.4% 증가하여 전월(−0.1%)대비 양호하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전월대비 0.2% 늘어 최근 소비가 견조함을 시사한다. 세부적으로 13개 부문 가운데 7개 부문의 판매가 늘고 특히 자동차 판매가 금리인하 및 연말 할인판매 등으로 3년래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다. 온라인 판매 및 건설자재 역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한다. 반면 식료품 및 식당 판매는 감소한다. 이는 전통적 쇼핑시즌에 소비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다만 시장에선 양호한 소비지속으로 No-Landing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에 내년 금리인하 폭이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올해 12월 FOMC에서 0.25%p 금리인하를 결정하지만 내년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은 증시 및 채권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Morgan Stanley). 한편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줄어 예상치(0.3%)를 하회한바 이는 유틸리티 및 광산 부문의 부진에 기인한다. 다만 전월(−0.4%)대비 감소세는 둔화한다.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이다(46→46). 그러나 향후 6개월 전망의 경우 트럼프의 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66을 기록하며 '22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다. 10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늘어 전월(0.0%)의 보합수준에서 증가로 전환한바 관세강화 우려로 기업재고(在庫)는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4분기 GDP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 獨∙英 주요 경제지표

독일의 올해 12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4.4로 전월(87.0)대비 하락한다. 시장에서는 경기둔화가 만성적 형태로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더해진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ZEW에서 조사한 12월 경기기대지수는 상승한 상황이고 이는 향후 금리인하 기대 및 최근의 주가상승 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영국의 3개월(8~10월) 임금상승률이 5.2%를 기록한바 이는 3~5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금리인하 기대는 약화한다. 특히 민간부문의 상승률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향후 경기침체 진입 우려가 완화된 상황이고 금리인하 기대도 약화한다.

금리인하 지속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ECB의 렌 위원은 ECB가 향후 추진할 통화정책 방향이 매우 분명하다며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示唆)한다. 다만 인하의 폭과 속도는 매 회의마다 경제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中재정적자 규모의 예상

中관계자에 위하면 최근 종료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中당국은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4%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는 금년(GDP의 3%) 대비 1%p 높인 것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1.3조 위안(256조원)이다. 中당국은 늘어난 재원을 경기부양을 위해 사용할 전망이다. 한편 내년 성장률 목표는 5.0%로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 캐나다 소비자물가

캐나다의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1.9%로 전월(2.0%)대비 둔화한다. 이는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좀 더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유도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5
TRX 0.27
JST 0.040
BTC 96876.24
ETH 3451.68
SBD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