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 의사록과 각국 금리정책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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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의사록에 의하면 트럼프發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목하면서 양적긴축의 일시 중단 등도 논의한다. 그리고 美연준 주요 인사에 의하면 당분간 제약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되 과도한 관세정책 반영은 불필요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1월 FOMC 의사록

올해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높은 불확실성으로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무역·이민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관세에 따른 비용의 상승을 소비자가격에 전가(轉嫁)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다. 또한 공급망의 교란과 강한 소비지출도 위험요인으로 지적한다. 이에 위원들은 현행 금리수준(4.25~4.50%) 유지를 결정한다. 기존 제약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통화정책 하에 물가의 2% 목표를 향한 하락을 전망한다. 다만 연 초 계절조정으로 인플레이션 데이터 해석이 평소보다 어려울 수 있으며 향후 정책조정은 경제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다수위원들이 규제완화와 세제개편의 효과를 기대하며 낙관론을 제기한다. 또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양적긴축 속도를 조정하거나 일시 중단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한편 美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투자를 촉진할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美연준이 경제상황과 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대차대조표 축소 관련 속도조절을 포함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함.

1월 美주택착공건수

미국의 올해 1월 주택착공건수는 136.6만 건(연 환산)으로 전월(151.5만 건)대비 감소한다. 추운 날씨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금년 주택건설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멕시코 및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25% 관세 등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 제약적 美정책기조 유지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현재의 제약적 금리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와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관련하여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첨언한다. 美월러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 결정 시 정부의 관세조치를 과도하게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또한 美국채금리 상승은 재정적자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진단한다.

점진적인 日금리인상

일본은행 타카타 위원에 의하면 인플레이션 상승관련 위험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며 美경제 회복이 日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 ECB의 금리인하 중단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는 금리인하 중단 시점을 주장한다. 슈나벨 집행이사는 금리인하를 일시 중지하거나 종료할 시점에 근접한 상황이라면서 서비스물가와 임금상승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파네타 위원은 예상보다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용도 약화조짐을 보인다고 우려를 표명한다.

  • 1월 英소비자물가

영국의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0% 올라 전월(2.5%) 및 예상치(2.8%)를 상회하며 10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목표치(연 2%) 보다 높은 물가상승률로 연내 추가 금리인하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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