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성장률 전망과 주요국 이슈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작년대비 보합 내지는 소폭 상향된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증가세가 둔화하지만 소비는 전반적으로 견조하다. 그리고 미국의 주요 대형은행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양호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
세계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7%로 작년(2.7%)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강화하면 세계경제 성장률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가별로는 이전과 비교한 금년 성장률 전망에서 미국(1.8%→2.3%), 중국(4.1%→4.5%), 일본(1.0%→1.2%)을 상향조정한 반면 유로 존은 하향한다(1.4%→1.0%).
국제통화기금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금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3.2%)대비 소폭 상향되나 코로나 이전 평균(3.7%)에 비해서는 낮으며 트럼프 관세정책 등은 향후 Global 성장의 위험요인으로 평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2.2%→2.7%), 중국(4.5%→4.6%)이 상향 조정된 반면 유로 존(1.2%→1.0%)은 하향한다.
주요국 경제이슈
작년 12월 美소매판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늘어 11월(0.8%)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한다. 그러나 가격 변동이 크거나 계절적 영향이 많이 작용하는 컨트롤 그룹지수는 0.7% 늘어 전월(0.4%)에 비해 증가세를 강화한다. 시장에서는 소비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상황이며 美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평가한다.
고용 및 제조업지수 등
올해 1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증가(20.3만 건→21.7만 건)하나 노동시장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그리고 동년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상승(−10.9→44.3)하여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특히 신규수주가 양호하다. 또한 올해 1월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시장지수 역시 전월대비 상승한다(46→47).
주요 美대형은행 실적
Bank of America와 Morgan Stanley가 작년 4/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한다. 전자(前者)는 작년 4/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255.0억 달러, 0.82달러를 나타내 예상치(251.9억 달러, 0.77달러)를 상회한다. 후자(後者) 역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162.2억 달러, 2.22달러로 예상치(150.3억 달러, 1.70달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주식 및 채권 트레이딩 사업에서의 대폭적인 이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ECB 금리인하 여력
ECB 슈나벨 이사가 금리인하 여력 확보를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연 2%)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점차 추가 금리인하가 여전히 가능한지 면밀히 살펴야 하는 지점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어 추가 인하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日물가상승 예상
일본은행 가계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가계의 85.7%가 1년 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이전 조사(85.6%)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1년 후 인플레이션(연율)은 11.5% 상승을 예상하고 향후 5년 인플레이션(연율)은 평균 9.2% 상승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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