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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Devoted Friend (1)

in #kr5 years ago (edited)

[24E] “‘바보 같은 녀석이로구나!’ 밀러가 외쳤어. ‘학교에 보내는 게 무슨 소용인지 정말 모르겠구나. 아무것도 배우는 게 없는 거 같아. 꼬마 한스가 우리 집에 와서 따뜻한 장작불과 우리의 맛있는 저녁 식사, 흘륭한 레드 와인 한 통을 보게 된다면 질투할 수도 있어. 질투는 인간의 심성을 망치는 최악의 것이지. 한스의 심성이 엉망이 되게 할 수 없어. 난 한스와 가장 친한 친구이고 언제나 그를 보살피며, 그가 유혹에도 빠지지 않는지 지켜보거든. 더군다나 한스가 여기 온다면 외상으로 밀가루를 좀 달라고 할지도 몰라. 난 그럴 수 없고 말야. 밀가루는 밀가루고, 우정은 우정이야. 절대 혼동해선 안 될 것들이지. 왜 단어도 다르고 의미도 완전히 다르겠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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