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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저들은 매일 숨쉬는 얘기로 보상이 저렇게 높을까(스팀헬퍼스와 혈맹에 대하여)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해요. 비교적 객관적 입장에서 써주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호황이면 사람들이 돈도 풀고 소비도 해서 더 호황이 되는데, 불황일 때는 너도나도 하나라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돈을 꼭 붙들고 있느라 돈이 안 돌아 더 경기가 악화되는 게 실제 사회의 현실이지요. 정말 스팀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게 스팀이라는 '경제공동체' 에서 호황과 불황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셀봇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었는데, '적지 않은' 투자자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감안하니, '불황' 시기에 고래분들의 셀봇은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분들이 혈맹이 주는 이득을 너머 멀리 보는 시야를 가지기가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다른 콘텐츠에 나누어 보상하면 분명 커뮤니티는 성장하고, 더 많은 이들이 유입되어 결국 이익은 돌아올 텐데요. 시야를 넓게, 멀리 보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