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들어간지 10일차의 일기

in #kr7 years ago

캡처.PNG

주식에 관련한 책이나 경제, 경영에 대해 배운 적은 있지만 실제로 투자라는 걸 해본적은 없는 (휴)학생입니다. 1년 전부터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크게 와닿지도 않았고 활성화되려면 한참 멀었지라는 안일한... 생각만 했었습니다. 결국 최근에 들어서 블록체인에 대해 깊게 파볼 겸 실전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10만원을 넣어서 시작해봤습니다. 이미 5만원은 하드디스크 산다고 빼서 총 수익은 약 28만원이 되었네요! 그러면 한번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1. 차트를 많이 본다고 수익률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상승장일 때는 '언제 팔아야지'라는 마음과 함께 하루 종일 보고 있습니다. 하락장일 때는 '어디까지 내려가냐~'라며 계속 보고있습니다. 결국 공부라든지 책을 읽는다던지 주요 패턴이 전부 깨져버렸고 오늘부터는 어플을 지워버렸습니다. 차트는 자주 보지 않아도 제가 투자한 걸 믿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2.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자

사실 최근 안정적이면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은 부동산 P2P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안정적인 곳이 8% 정도 이자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근데 암호 화폐는 수익률이 이거보다 높으면 높지 낮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욕심을 덜 부리고 적당한 가격에서 팔아버리면 걱정도 없고 안정적으로 잘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도 올라가면 계속 보게 되는 것도 사실...ㅠ) 그래서 지금 가격의 10, 20% 더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냥 팔고 내려오는 게 안정성의 측면에서 좋은것 같습니다.

3. 바보야 문제는 단투야!! (제게 하는 말입니다.ㅜㅜ)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단투로 잘 벌었습니다. 그러나 단투를 하려다 보니 차트라든지 계속 이것저것 봐야 하는게 많았고 예민해져 일상생활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저평가 알트 코인 위주로 장기적으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리플 같은 코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장투를 하는 습관을 들여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실전 투자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블록체인에 대해서 계속 공부도 하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생활의 유지와 투자 사이의 균형을 잘 지켜가시면 좋겠습니다!

Sort:  

첫 투자 일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파이팅하세요~!! ^^

넵 감사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처음에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초심자의 행운"임을 알지 못하고 한번에 큰 실패를 겪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 되게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 응원합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ㅜㅜ

단타치면 .. 오히려 더 수익률이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단타는 정말 실력자들이 가능한거 같아요!

Congratulations @pjs21s!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got your First payout
Award for the number of comments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receiv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21
JST 0.039
BTC 95762.70
ETH 3609.61
SBD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