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명상과 피로회복
아침에 일찍 잠이 깨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습니다. 잠을 좀 더 잘까 하다가 어제 올린 글이 생각나서 명상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마 혼자 생각만 하고 있었더라면 명상을 하지 않고 다시 잠을 잤을 것 같습니다. 이런것이 선언적 말의 힘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되지 않던 아침 명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명상을 하면서도 졸기도 하고 앉아 있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상을 하고 나니 5시가 넘었는데 아직 어둡더군요. 아침 어스름이 조심스레 깔리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피로감이 좀 더 몰려와서 다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얼마나 잤을까요?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고 다시 눈을 떴는데, 일곱시정도 되었군요. 명상하지 않고 내리 자는 것보다 잠에서 깨었을 때 명상을 하고 다시 졸릴 때 자는것이 피로회복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명상의 힘을 조금 느낄 수있었던 아침이었습니다.
11월도 어느새 사흘 나흘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하루하루 충실하고 즐겁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일을 계획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