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화 조작국 지정의 영향과 저금리 시대
USD/CNY
Kathy Lien
중국 통화 조작국 지정의 영향과 저금리 시대
미국 정부는 지난 25년간 다른 방식을 취해왔지만 트럼프 체제하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U.S. Treasury)는 중국을 '통화 조작국'으로 명시했다 중국은 "무역 분쟁 해결의 도구로서 금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부정했으며 미국을 향해 "국제 금융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금융 시장에 혼란을 불러온다"라고 질타했다 하지만,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하락을 멈췄고 중국 위안화는 안정됐다 바꾸어 말하면, 미국 성명 이후에도 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모든 이들이 통화 조작국 지정은 경제적 영향 이상의 상징성을 가졌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다 이것은 통화 조작국 지정으로 중국을 때리는 트럼프의 2016년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고 재무부로 하여금 "협상 개시"를 지시하여 이 문제를 IMF와 공조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아무런 협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미국은 추가 제재를 부과하고 중국과의 미국 정부 공조를 제한할 수 있다
분명히 할 것은, 월요일 일찍 중국 위안화가 최저점 수준(7.0574)까지 하락했으며 중국이 통화를 관리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지만, 미 재무부가 환율 조작국으로 선언하기 위해 먼저 설정한 세 가지 기준 중 그들은 오직 한 가지만을 충족한다 그 세 개 항 테스트는 미국에 대한 큰 무역 수지 흑자, 세계의 나머지 나라들에 대한 상당한 경상 수지 흑자 그리고 지속적인 통화 개입을 요구한다 중국의 대 미 무역 수지 흑자가 크지만, 중국의 세계 경상 수지 흑자는 단지 중국 GDP의 0.4%를 차지할 뿐이다 통화에 관해서는, 그들이 화폐 가치 평가 절하를 위해 적극 개입하고 있다기보다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럼에도, 최악의 시장 우려들이 계속 현실화되었고 이러한 조치는 중국을 더 압박할 것이다
USD/JPY
따라서 우리가 월요일 언급했듯이, USD/JPY (일본 금리 -0.1%)와 기타 메이저 화폐들은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다 화요일은 추가 하락 이전에 휴식에 불과했다 중국으로부터 나온 모든 반응은 그들이 무역 긴장을 줄이기보다는 강화시키는 더 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기대 이상의 경제 데이터와 덜 비둘기적(less dovishness)인 호주 준비은행(RBA, 기준금리 1%로 동결)이 합쳐져 화요일의 랠리를 도왔다 독일은, 공장 수주가 예상 0.5% 대비 2.5% 상승했다 뉴질랜드는, 임금 상승으로 인해 실업률이 4.2%에서 11년 저점 3.9%로 떨어졌다 호주의 무역수지 흑자도 역시 증가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RBA가 무역 전쟁에 대응해서 비둘기적 기조를 점차 강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그들은 필요하면 완화정책을 추가하겠지만 "성장은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반대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1.0%로 금리 인하)은 금리를 인하할 준비를 한다 마지막 금리 인하는 5월이었으며 6월 회의에서 그들은 "하방 리스크를 감안해서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했었다 그들은 세계 전망, 국내 수요, 부동산 가격 그리고 사업 투자에 대해 우려했다 바로 이들 수치를 살펴보면, 소비는 지난달 이후로 둔화됐으며, 집값은 추가 하락, 글로벌 전망은 상당히 악화됐고 새로운 관세 부과로, 사업 투자는 기업 신뢰 지수가 연 저점까지 하락하면서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NZD/USD의 하락에 기반해서, 투자자들은 이 이 움직임에 걸었다 따라서 주요 문제는 RBNZ가 올해 말 1%까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가의 여부이다 그들은 추가 완화를 위한 문을 열어둘 수밖에 없겠지만 통화 정책 성명의 표현을 보면 그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NZD/USD에서 주의해서 봐야 할 수준은 .64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