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악화인가 양화인가?
비트코인은 양화인가 양화인가?
경쟁상대는 뭘까? 달러? 위엔화? 정부발행화폐? 리브라? 개도국이나 저개발국가의 화폐?
비트코인은 비자금, 돈세탁, 자산헤지, 상속, 보관,합법거래, 불법 지불, 국제송금, 차익거래, 파생상품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수요가 많은만큼 비트코인의 가치가 몇달전부터 1만달러언저리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구글트랜드에서 비트코인 키워드조회를 해보면 비트코인의 관심도는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신뢰의 크기가 커질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는 오르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보면 당연한것 아니겠는가? 일부는 비트코인의 탈중앙 전자화폐의 관점에서 좋아 하고, 일부는 가치의 저장수단이고 또 누군가는 거래의 수단으로 각자의 용처에 맞게 비트코인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뉴스를 보면 비트코인 OTC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이다. 현금의 출처를 밝히고 싶지 않은 이들이 현금과 비트코인을 교환한다. 5-20%고액(?)의 수수료까지 지불하면서 비트코인을 필요로 하는 이도 있다.
현대사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므로 정부는 빅브라더의 자리에 앉아 관리, 감시, 감독하고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빅브라더로부터 자유롭게 보관 이체가 가능하기에 이를 원하는 이들에겐 딱 좋은 기능이기도 하다.
암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다.
악화는 누가 만들었는가? 어떠하든 로마정부는 그들의 이득을 위해 금화에 동을 썪어 가짜금화를 만들어 유통시켰다. 이에 국민은 금화는 모으고 가짜금화만 시중이 유통된다는 얘기다.
비트코인을 소유자측면에서 보면 부정적 소유와 부정적 지출은 아닌것 같다.
비트코인은 양화인가? 악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