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 보르도에서 먹은 갈비살 - Entrecote
와인투어를 마치고 유랑에서 연락이 닿은 동행분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와인이 유명한건 당연한데, 유명한 음식은 뭐가 있을까 구글링을 해봤더니
Entrecote - 즉 갈비살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찾고 보니 숙소 바로 앞이 식당이었고, 어제 사람들이 길게 줄이 서 있던걸 본지라 오픈 시간전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식당이라, 저희 말고도 다들 오픈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식당은 꽤 넓어서, 오픈하자마자 다 수용할수 있는 크기가 되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입니다.
인당 19유로에 갈비살 요리 + 샐러드.
와인은 잔으로도, 병으로도 구입가능합니다. 아마 식당과 계약을 했거나, 혹은 직접 이식당만의 와인을 만들어 파는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병으로...)
워낙에 이곳의 와인은 다들 맛있었고, 이곳도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단일 메뉴에 평소에도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 서빙은 무척 빨랐습니다.
견과류와 함께 샐러드가 나오고
특유의 소스와 함께 갈비살이 나왔습니다.
굽기는 저는 레어. 동행분은 미디움으로 했는데, 사실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였습니다.
미디움 정도면 충분할듯 해요.
소스 맛이 특별해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많고, 겨자맛도 나고 . 대신 고기가 부드러워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프랑스이다 보니 디저트류도 다양했습니다.
전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동행분이 시킨 디저트 인데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ㅎㅎ
그래도 다양한 디저트가 있어서 좋아하시는분들에겐 매력적일것 같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보르도를 가면 한번씩 들르는 곳인거 같아요.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