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날은 쉬는 날.. 환경보호 앞장서기?

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모두들 투표는 하셨나요?? 지금까지 60%가 조금 넘는 투표율이라고 잠정적으로 집계되었는데,

작년 대선 투표 때와 비교해서 다시 투표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방선거 투표라서 그런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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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오늘은 쉬는 날이죠..? 그래서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 즐겁지 못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었으니... 바로 대학생들이죠??

이번주, 다음주까지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쉬는 날을 온전히 즐기고 있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저구요!!ㅠㅠ

어쨌든 오늘은 그래도 쉬는 날이니 조금 늦잠을 자고, 아점을 먹은 뒤에 학교를 가지 않고, 까페에서 공부를 하기로 다짐합니다.

저희 집은 숙명여대 근처인데요, 그래서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꽤나 자주 숙대를 찾아간답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되어 스타벅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숙대 앞에는 세 군데의 스타벅스 지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하루 종일 공부하거나 할 때 한 지점에만 있지 않고 돌아다니곤 한답니다.

그래서 찾아간 첫 번째 스타벅스. 대부분이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좋은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자리란, 소파와 콘센트가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아시나요?에서 언급했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개인의 노력'으로 까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을 지키고자 머그컵에 제품을 달라고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과는 다르게 스타벅스 직원들이 먼저 머그컵을 사용하겠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사를 찾아보니 스타벅스, 머그 사용 권장합니다~라는 것이 있더군요!! 이렇게 캠페인을 하면서 직원들도 함께 교육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켰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시원하게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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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정도를 그 자리에 있다가, 나와서 저녁을 먹고 이번에는 다른 스타벅스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머그컵을 사용할 것이냐고 묻더군요.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아메리카노를 먹기는 좀 그래서, 얼마 전에 나온 것 같은 자몽피지오? 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전에 마셨던 아메리카노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썼던게 마음에 좀 걸려서 이번에는 빨대까지 쓰지 않았어요. 이로써 완벽하게 no plastic을 실천했네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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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저와 잡은 약속은 아니었지만, 참여를 할까말까 했던 모임이 있었는데, 마음이 편할 때 가는 것이 제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던 8학기가 1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남은 휴일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