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사일 이야기 8] 화성-14호에 대해서 알아보자
lawmance 님 부족한 글을 그렇게 좋게 봐주심에 일단 머리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__)/
ICBM과 같은 원거리 미사일은 고체 연료가 드뭅니다. 원거리를 비과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지요?
고체 연료는 연료의 시간당 발열량이 한정적이어서(연탄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리 뜨거워도 연탄 본연의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기 힘듭니다) 무게 대비 추력 비율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고체 연료 사용시 멀리 오래 날리려고 고체 연료를 많이 탑재하게 되면 그 연료의 무게만큼 미사일의 저항이 늘어나 사거리가 줄어들어 결국 원거리 비과가 필요한 ICBM의 경우에는 효율성이 너무 줄어들어 버리는 것이 된답니다. 해서 단점이 많고 위험하지만 액체 연료를 쓰는 것이랍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술은 [미사일 이야기 3] 마지막 그림을 보시게 되면 소련의 그것을 거의 modify 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산권의 대단했었던 미사일 기술을 그대로 획득하여 지금의 모습을 만든 것이지요. 아마 미사일 기술 이전 관련한 모종의 거래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합니다.맞습니다. 우리나라만 타격할 것이라면 KN-02정도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나 SCUD-B/C만 해도 충분합니다. ICBM의 경우에는 미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수단이지요. [미사일 이야기 7] 을 보시게 되면 북한의 ICBM은 결국 미국과 우방국에 대한 위협용이고, 남한과의 전면전 상황일때 ICBM등의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여 증원전력을 보내지 못하게 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랍니다.
6·25 당시에도 미국의 증원전력이 우리나라에 증원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대한민국은 지도상에서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미사일 이야기 1] 에서 언급한 지정학적 영토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지속적으로 사활을 걸 것입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로 이렇게 소통하며 나아가다 보면 보팅파워는 생길것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로맨스님이나 저의 지금과 같은 모습처럼 말이죠. 저도 로맨스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글 속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고 간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저의 글과 노력들은 그러한 감사함에 약소하지만 보은과 같은 활동이고요.
보팅으로 얻는 수익은 단지 소통에 따른 작은 부산물일 뿐 그것이 목적이 아니니 너무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만 해 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린답니다.
제 글의 첫 리스팀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동안 뉴스를 보면서 단편적인 부분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patriotic님 덕분에 사건의 본질에 조금은 다가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귀한 지식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하고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에 또 한번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정리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