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국님의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독서 후기입니다.

in #kr4 years ago

비가 온 뒤에 아침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강의가 없는 날이면 새벽 5시나 5:30분에 기상을 해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 산책을 강아지를 데리고 1:30분정도 아침에 합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10시쯤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곰곰히 독서한 내용들을 생각해 보고, 쓸 글을 생각하고 합니다. 노동을 통한 소득외에도 추가 소득들을 만들어 둔 것때문에 일을 하지 않아도 마음은 편합니다. 오히려 투자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너무 바쁘면 오히려 투자나 투자 관련 공부를 못하니 여유 시간이 있을 때 꾸준히 코인 분야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하락이 50%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세를 확인하고 들어가면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변동성이 어마 무시 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의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하루에 한두번만 확인하면서도 코인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세를 추종하는 모멘텀 투자를 하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코인에 투자하는 전체 투자 자산의 10%만 투자하면서 추세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필사한 내용들입니다.

월요일, 오전, 월말.월초를 노려라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얼마를 벌었을까? 정답은 1,457% 굿! 그런데 매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즉 호우에만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정답은 -36.8%. 오타 아니다.

반대로 자정에 사서 쿨쿨 자고 일어나 정오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파는 전략, 즉 오전에만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전략은 어땠을까? 정답은 +3,228.4%다. 오전과 오후의 수익 차이가 상당하다.

오전 수익률도 비슷한 논리로 추정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구간에서는 먹을 것이 없다. 자정부터 오전까지는 잠자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또한 오전, 특히 새벽에 거래량이 급감해 작전 세력이 가격을 올리기 쉽다. 이렇게 가격을 올린 후 정오 즈음 소액 투자자에게 되판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오후는 누구나 눈을 활짝 뜨고 거래가 가능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트레이더 간에 노이즈가 많아지고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월중 효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가? 직장인 대부분은 월말에 월급이 들어오면 펑펑 쓰고 여유롭게 살다가 월초부터 덜 여유롭게 산다. 박상우의 '주식시장을 이긴 전략들'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다음 급여일 이전에 월급을 다 써버리는 보릿고개, 아니 월급고개를 겪는다.

따라서 월말부터 다음 달 월초(26~5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일 0.6%), 월 중간(6~25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투자 전략을 사용할 경우 승률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는 월말.월초에만 투자하거나 월말.월초의 투자 비중을 조금 더 높이는 방법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상승장에만 투자하라

투자는 상승장에서만 하는 것이다.

필자들은 이동평균이라는 매우 간단한 지표를 통해 상승장과 하락장 추세를 읽는다. 현재 가격이 이동평균보다 높으면 상승장, 낮으면 하락장으로 정의한다.

개미들이 깨지는 원인은 '역추세'투자

우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라고 배웠다. 그런데 개미들 대부분은 이를 '떨어지는 걸 사서 오르는 걸 팔아라'와 혼동한다. 이 둘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과 땅 차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백 퍼센트 맞는 진리다. 그러나 '떨어지는 걸 사서 오르는 걸 팔아라'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완전히 반대다.

이것에 바로 '추세'다. 추세는 일종의 관성이다. 오르는 가상화폐는 계속 오르고, 내리는 가상화폐는 계속 떨어진다. 이 원리는 가상화폐뿐 아니라 주식, 채권, 부동산, 외환, 원자재 등 모든 투자 자산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리스크!리스크!리스크를 관리하라!

앞에서 성공 투자의 조건은 투자 심리 50%, 리스크 관리 40%, 투자 전략 10%라고 강조한 바 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그렇기는 하지만 비트코인이 우상향 자산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다음번에 MDD 90%가 나오면 다시 신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지극히 불분명하며, 이 데이터는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앞으로 이런 현상이 동일하게 나타날 거라고 보장할 수 도 없다.

늘 자산의 10%를 가상화폥체 투자하고 나머지 90%를 현금으로 쥐고 있는 것보다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바로 변동성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줄이는 것이다. 2017년 12월 29일 비트코인 변동성은 8.99%였다. 그 변동성을 1%으로 줄이고 싶다면? 자산의 1/8.99 = 11.12%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된다.

분산투자로 쉽고 안전하게

해리 마코위츠라는 경제학자인데, "상관성이 적은 자산에 투자하라"라는 명언을 담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이 명언의 위력에 힘입어 199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상관성(correlation)이란 무엇일까? 수학이나 통계 좀 공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 자산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상관관계의 범위는 +1부터 -1까지다. 두 자산의 상관관계가 -1일 경우, 두 자산의 수익률은 완벽하게 반대로 움직인다.

예를 들면 한국 주식과 달러화 채권의 상관성은 약 -0.4다. 즉, 한국 주식이 하락하면 미국 채권이 오르는 경향이 강해서 훌륭한 분산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투자서 대부분은 20~30개 종목으로 분산하면 분산투자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상화폐는 유동성이 충분한 것이 그만큼 많지 않다. 필자는 코빗 거래소에서 주요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 이더리움 클래식을 취급한다.

투자전략1: 가상화폐 분산투자 + 현금 비중 90%

투자대상: 아무 가상화폐나 몇개 선택

투자기간: 2014.2 ~ 2018.3

거래비용: 0.2% 적용

이렇게 하면 복리수익은 29.7%, MDD는 10.5%였다.

선택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다. 왜 하필 이 4개 화폐를 선택했을까? 2014년부터 존재했기 대문이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더리움은 2015년 탄생했다. 2017년이 가상화폐의 대세 상승장이었던 반면 2014~2015년은 가상화폐의 암흑기였다. 누차 강조하는데, 가상화폐는 끝없이 올라가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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