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 COOK] 판다양의 초초초 간단 레시피 : 언양식 매콤 불고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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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양의 초초초 간단 레시피

언양식 매콤 불고기

어머 “초초초” 간단이라니.

처음이죠?
왜일까요?

원래 오늘 점심때 느끼함에 몸서리 친 판다군을 위하여 얼큰한 꽃게탕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킴스네 대형 마트에 갔습니다.
꽃게 두마리 포장하고 신나서 장보는데….

어머 이거 사야해.jpg

어맛.

타임세일입니다.
3시의 타임세일입니다.
언양식 불고기 반값이래요.
100그램에 3700원이 1750원이래요.

선착순 12명이래요.
이건 안 살수 없어요.

사실 판다양은 이렇게 조리 된 고기는 사지 않아요.
맛을 보장 못하기도 하고 대부분 판다군의 취향이 아니거든요.**
어차피 사면 간을 새로 해야하는데….
기본 간의 맛이 짐작이 안가서 더 곤란한…..

하.지.만.

반값이잖아요. 사야해요.

자, 왜 “초초초”간단인지 아시겠죠?

양념된거 사면 그냥 익혀주면 되니까요.

잇힝.jpg

하지만 모든 요리는 판다군의 취향에 맞춥니다.
초초초간단 요리는 판다군을 위해 난이도가 훅 올라가 간단 요리로 바뀝니다.

간맞추는거 힘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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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식 불고기 샷이에요.

으흠. 길게 잘린 파, 그리고… 육안으로 셀 수 있는 양파…

야채가 금값 맞나봐요. 고기보다 야채를 줄인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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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추석때 득템한 표고버섯과 표고버섯 가루입니다.

표고버섯 가루. 너무 유용해요!!! 된장국에 넣어주면 감칠맛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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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배신감.
말린 표고버섯을 지퍼락에 담고 보니….

역시 과대포장.

나빠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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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그리고 판다군을 위한 요리에서 빠질 수 없죠. 청양고추!!!

많이 많이!!! 자르는 순간 매콤함이 확!!!

표고버섯은 간단히 씻어서 물에 불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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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 킴씨네 대형마트에서 1490원에 할인하더라구요(1450원인가….).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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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불고기류는 간이 너무 달기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도박을 합니다.
마늘, 소금, 후추, 간장을 넣어줍니다.

익히면서 간을 추가로 볼 생각이라 조금씩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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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청양고추 조금.

나머지는 나중에 넣으려고 남겨놓았습니다. 판다군은 아삭한 청양고추도 좋아하거덩요.

그리고 불렸던 표고버섯을 넣고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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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안두루고 하셔도 되지만 향 좋으라고 들기름 조금 넣고 가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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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두둥 익어갑니다. 고기는 사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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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으흠 한번 먹어보고….
조금비리네요…
이럴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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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죠!!

비린맛엔 쐬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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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몇번 본 끝에 완성!!

매콤한 언양식 불고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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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하시려면 조리된 걸 사시고
정말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불고기를 사서 직접 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반값이 아니였다면….. 후회 99%했을 겁니다.ㅠㅠㅠ
나중에 간을 맞추는게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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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름 정성 듬뿍 불고기와 함께 한끼 뚝딱 완료!!!

두둥…………………………….!!!!!!!!!!!!!

판다양이 열심히 글쓴걸 본 판다군.

"우리집에 레몬즙 엄청 많은데"
"엥? 그거 내가 사온건데?"
"아니 이거 말고"

.
.
.

놀란짤.jpg

.
.
.

12.jpg

어마 무시한 양이 있었네요….

괜찮아요. 반값에 샀으니까요.

올 봄엔 레몬에이드 백만잔 예약입니다…………….
탄산수 사야겠어요…..

늦은 시간 다들 배고프시면 꼭 야식 챙겨드시고요.

1일 저녁 두끼는 기본인거 아시죠?
모두 함께 포동포동한 뒷태 만들어 보자구요!

판다 뒷모습.jpg

그럼 조만간 더욱 포동포동한 모습이 되어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밤, 아니... 맛있는 밤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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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저도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 레시피를 배워야겠네요 ㅎ

헤헤 :) 레시피는 마트에서 파는 다 만들어진 불고기 치트키를 사용했답니다 :)
ㅎㅎㅎ 백종원씨 레시피 찾아봐서 해보세요!!!
어마어마 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맛있어 보여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좋은 글로 교류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교류 부탁드려요 :)

고기값이 반값이면 저도 그자리에서 사버립니다. 버섯이 들어간 불고기 맛나겠어요.

ㅎㅎㅎ 심지어 선착순이였습니다!!!
버섯을 조금 넣으니 훨씬 맛이 살더라구요ㅎㅎㅎㅎ
버섯가루도 국끓일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진정한 능력자는 간을 맞출줄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레시피보고 따라하기 바쁘거든요 ㅠㅠ ㅋㅋㅋ 간맞추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소심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저도 레시피 보고 따라하는 편이에요. 손에 익은 음식을 빼면...
간이 안맞아도 판다군은 잘 먹어줄거라 믿기에 지르는 편입니다 :)

맞아요 마트에서 파는 양념육은 보통;;;
고기에서 냄새도 좀 나고 ㅜㅠ 너무 달 때가 많더라고요~
근데 저 찔끔 들어간 채소는 너무 심했네요 ㅠ
보통은 채소랑 양념만 많고 고기 적어서 읭? 할 때 많은데 ^^

맞아요 ㅠㅠㅠ 너무 단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반값이라 안살수가 없......ㅎㅎㅎ
저도 놀랬어요. 보통 야채가 대부분인데 아예 반대.....처음이였습니다.
채소가 금값 맞나봐요....ㅎㅎㅎ

이 ‘반값세일’과 ‘선착순’은 뿌리치기 참 어렵죠
마치 자석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저도 모르게 듣자마자 줄서는....ㅎㅎㅎ
일빠로 구매했습니다(뿌듯뿌듯)

아니 짜장면 보다 더 맛있는 거잖아요ㅎㅎ
요리법도 잘 배워갑니다. 소주생각나네요^^

ㅎㅎㅎ 비린내를 위해서긴 하지만 소주도 넣었답니다
짜장면의 맛은.... 그 유니크한 맛은 대처될 것이 없습니다....ㅎㅎㅎ

으잌 야식이 땡기네요 ! 존맛탱이겠당

야식!!!
원래 저녁은 2끼가 정답 아닌가요?
야식은 필수입니다 ㅎㅎㅎ

포스팅 보는 내내 웃었네요 ㅋㅋ
절반가격이라는말에... 당연히 달려가서 사야지~~!! 하고
맛있는걸 먹으려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ㅋㅋ

ㅎㅎㅎ 하지만 반값을 이길 순 없습니다.
반값은 무조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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