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American Sniper, 2015)> 짧은 소개 및 감상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전세계 역사상 가장 유능한 스나이퍼 중 한 명으로 항상 거론되는 인물 '크리스 카일'의 일생을 다루는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크리스 카일은 카우보이였다가 네이비 씰 소속이 되어 이라크 전쟁에 총 4번 파병되고, 은퇴 후 각종 장애를 앓는 참전 용사들을 도우는 일을 하다가 한 참전 용사에게 안타까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스포일러라기엔.. 애초 실화 기반 영화라서 위키피디아에 이미 다 있는 내용입니다 -_-)
제목과 짧은 줄거리만 놓고 보면 소위 '미(美)뽕'에 쩔어있는(?) 영화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전쟁의 참혹함'입니다. 첫 파병에서 최초로 사살을 한 후, 그는 점점 죽음과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머릿속에는 그저 전쟁으로만 가득 차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라크에서 아드레날린을 맛본 후, 전쟁 그 자체에 심취한 상태가 된 거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쾌했습니다. 잔인, 살육, 무력감, 절망... 상영 시간의 대부분을 이 영화는 이러한 키워드들로 채워나갔습니다. 이는 다분히 의도가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진짜 전쟁에는 영웅도, 멋있는 액션도 없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장애, 눈물, 그리고 불쾌함이 남을 뿐이죠.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평점: ●●◐○○
예전에 봤는데 주인공이 비극적인 결말을 당하는 것 보고 살짝 충격을...
확실히 전쟁은 가해자든 피해자든 결국 상처만 남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소개글 재밌네요! 팔로우 하고갈게요~!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드리고 이따금씩 찾아뵐게요 ㅎㅎ
Thought it was an excellent movie but quite tragic, a man who's shooting skills are out of this world becomes a hero but not in his own head. Finally a very sad ending - but not in the way you'd expect. Thanks for your post palejack.
Hear, hear. What I especially liked about the movie was that it effectively showed its audience what it was trying to say loud and clear.
팟캐스트에서 소개받고 관심가던 영화였는데, 여기서 소개글을 접하고 보니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네요. 조만간 찾아봐야겠어요 :D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맞아요.. . 과정이 어떻든. . .
전쟁이 끝나면 아픈사람이 너무많아요ㅡㅠ
전쟁에 승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