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육계 제1계 [ 만천과해 ]
만천과해 (瞞天過海)는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
천이란 하늘을 가르키며 천자 즉, 황제를 가르킨다. 원래의 의미는
바다를 무서워하는 황제를 감언이설로 꼬드긴 다음 배에 태워 바다를 건너게
한다는 뜻으로 삼십육계의 제 1계의 표제이다.
군사적으로는 노적군의 착각을 교모하게 이용하여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다.
후한 시대말기, 황건의 난이 일어났을때 이때 도창이 반란군에게 포위당했다.
구원군은 오지 않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왔다.
그래서 평원에 있는 유비에게 사자를 보내어
구원을 청하고자 했는데, 반란군의 포위망을 돌파한다는것이
용이한 일이 아니라 무장인 태사자가 스스로 사자가 되겠노라고
자원하고 나섰다.
다음날 이른 아침, 태사자는 활을 매고 말에 올라타더니, 두명의 병사를
데리고 성에서 나왔다. 이것을 본 반란군은 곧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그러나 태사자는 성밖에 있는 굴에서 잠시 활쏘기 연습을 하고는
성안으로 들어 갔다.
그 다음날 이른 아침에도 태사자는 두 명의 군사를 이끌고 성문을
나갔고, 굴에서 활쏘기 연습만 하다가 다시 성안으로 들어갔다.
사흘째 되던 날 이른 아침, 태사자가 말을 타고 성문으로 나갔을때,
반란군은 그가 또 활쏘기 연습을 나온 것이라 생각하고는 전혀
경계하지 아니했다. 그러자 태사자는 돌연 말에 채찍질을 가하여
내달리기 시작했다.
포위망을 돌파한 태사자는, 허겁지겁 추격해 오는 적군의 병사들을
활을 쏘아 뜨러뜨리면서 평원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유비에게 3천명의
구원병을 얻어가지고 곧바로 도창을 향했다.
유비의 구원군이 들이 닥친다는 소식을 들은 반란군은 성 안팎에서
협공당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마침내 포위를 풀고 철수했다.
삼십육계 제1계 [ 만천과해 ]
"천자(天子)를 속이고 바다(발해)를 건넜다"고 하여 만천과해가 되었다.
하지만 해당 일화는 역사적 사실과는 동떨어진 허구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역사적인 사례 중에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삼국지에서의 태사자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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